미 S&P500지수 마감가도 첫 5천 돌파…물가 하락세·실적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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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8.70포인트(0.57%) 오른 5,026.6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54.64포인트(0.14%) 하락한 38,671.69로, 나스닥지수는 196.95포인트(1.25%) 상승한 15,990.66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고, S&P500지수는 5주 연속 올라 마감가 기준으로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지난 2021년 4월 S&P500지수가 4천을 넘어선 지 거의 3년 만에 앞자리가 또 바뀐 겁니다.
투자자들은 이날 소비자물가지수(CPI) 수정치 발표와 기업들의 실적 등을 주시했습니다.
미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전월 대비)을 0.2%로 수정했습니다.
당초 0.3% 상승에서 0.1%p 하향 조정한 겁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8월 0.5% 상승을 기록한 이후 9월 0.4%, 10월 0.1%, 11월 0.2%, 12월 0.2%로 추세적으로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인플레이션이 계속 둔화할 경우 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올해 5월에는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예상만큼 빠르게 내려오지 않을 경우 연준의 관망세가 길어질 것으로 분석됩니다.
예상치를 웃도는 기업 실적도 주가를 떠받치고 있습니다.
전날 반도체 설계기업 Arm 홀딩스의 주가가 실적 호조에 하루 만에 48%가량 폭등하면서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강화됐습니다.
AI 대장주인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3% 이상 올라 72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AI 기대감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서 시총 3조달러를 돌파하며 애플의 시총을 넘어섰습니다.
이날도 1% 이상 오르면서 시총은 3조1천200억달러까지 증가했습니다.
금융 IT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 중에서 예상치를 웃도는 4분기 주당순이익(EPS)을 발표한 기업은 전체의 75%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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