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스퀘어서 10대 청소년 총격 사건…관광객 부상

김태현 기자 2024. 2. 1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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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10대 청소년에 의한 총격 사건이 발생해 관광객 1명이 부상을 입었다.

9일(현지시간) abc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쯤 타임스스퀘어의 한 스포츠용품 매장에서 남성 3명이 물건을 훔치려다 이를 제지하는 경비원을 향을 총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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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10대 청소년에 의한 총격 사건이 발생해 관광객 1명이 부상을 입었다.

9일(현지시간) abc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쯤 타임스스퀘어의 한 스포츠용품 매장에서 남성 3명이 물건을 훔치려다 이를 제지하는 경비원을 향을 총을 발사했다. 경비원은 총에 맞지 않았지만, 주변에 쇼핑하던 브라질 여성 관광객이 유탄에 맞아 왼쪽 무릎에 부상을 입었다.

15세 2명, 16세 1명으로 구성된 3명의 절도 용의자는 총을 쏘고 매장 밖으로 뛰어가 자신을 추격하는 경찰에서 두 발을 더 발사했다. 이들을 추적한 경찰은 3명의 용의자 중 1명을 현장 주변에서 체포했다. 체포한 15세 용의자는 불법이민자 숙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뉴욕경찰국(NYPD)의 에드워드 카반 경찰국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경찰관들은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 용의자에게 응사하지 않았다"며 "총격이 일어난 곳을 감안하면, 이번 일(부상자 1명)은 기적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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