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몇 달 내 전화번호 사용 중단…X로만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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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앞으로 수개월 내 전화번호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예고했다.
다른 사람과 문자를 주고받거나 통화할 경우 휴대전화 번호 대신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옛 트위터)X로 소통하겠다는 것이다.
9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쿼츠에 따르면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 플랫폼 X에 "몇 달 내 전화번호 사용을 중단할 것"이라며 "X로만 문자와 음성통화 및 영상통화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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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상 한계 존재…미국 재난관리청 '경고 알림문자'도 제한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앞으로 수개월 내 전화번호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예고했다.
다른 사람과 문자를 주고받거나 통화할 경우 휴대전화 번호 대신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옛 트위터)X로 소통하겠다는 것이다.
9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쿼츠에 따르면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 플랫폼 X에 “몇 달 내 전화번호 사용을 중단할 것”이라며 “X로만 문자와 음성통화 및 영상통화를 하겠다”고 밝혔다.
머스크의 이번 선언은 X가 작년 10월 ‘영상·음성통화 서비스’를 시작한 후 나왔다. X로 전화를 걸려면 유료 구독 서비스인 ‘X 프리미엄’에 가입해야 하며, 비용은 매월 최소 8달러(약 1만664원)다.
전화를 받는 것은 X 프리미엄 가입과 상관없이 가능하다. 다만 쿼츠는 머스크가 전화번호 없이 X로만 소통하는 것은 보안 측면에서 한계가 있기 때문에 완전히 가능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X는 아이디(ID) 인증을 위해 단문메시지 서비스(SMS)로 확인 코드를 보내는 기능을 프리미엄 가입자들만 쓸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어서다. X 프리미엄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은 인증 애플리케이션(앱)이나 보안 비밀번호를 이용한다.
또한 X는 미국 연방 재난관리청(FEMA)의 경고 알림문자를 받을 때도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FEMA는 경고 알림문자를 단문메시지 서비스(SMS)로 보내고 있다.
만약 FEMA가 이 문자를 X로 보낼 경우 다른 메신저들 방식도 지원해야 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수 (sung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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