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남 명절 선물 줬다"…동네에 걸린 '경고 현수막' 시끌시끌

채태병 기자 2024. 2. 10. 10: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 누리꾼이 설 연휴를 맞아 상간남 동네에 경고 현수막을 걸었다고 밝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상간남 집 근처 명절 이벤트'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현수막에는 "대한민국 법원이 인정한 상간남 김@@, 동네에 더러운 놈 있으니 아내·여자친구 관리 잘하세요"라는 문구가 적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한 누리꾼이 설 연휴를 맞아 상간남 동네에 경고 현수막을 걸었다고 밝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상간남 집 근처 명절 이벤트'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를 작성한 A씨는 "상간남 집 근처에 명절 선물해 주고 왔다"며 "자식아 고맙지?"라고 적었다.

게시물에는 전봇대와 가로수 사이에 걸려 있는 상간남 경고 현수막 사진 3장이 첨부됐다. 현수막에는 "대한민국 법원이 인정한 상간남 김@@, 동네에 더러운 놈 있으니 아내·여자친구 관리 잘하세요"라는 문구가 적혔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댓글로 글 작성자를 응원했다. 일부 누리꾼은 A씨 마음에 공감한다면서도 빨리 잊는 게 상책이라고 조언했다. 한 누리꾼은 댓글로 "분노의 마음 이해하지만, 빨리 잊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위 경험자들이 말하더라…아무튼 힘내세요"라고 했다.

현수막이 붙은 동네 주민이라고 주장한 한 누리꾼은 "저 현수막이 중학교와 초등학교 사이에 걸렸는데, 아이가 편의점 가다가 보고 사진 찍어왔다"며 "동네 학생들 사이에서 엄청 시끌시끌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작성자는) 마음 잘 추스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채태병 기자 ctb@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