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의 쾌감을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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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작업 외에 전시회도 활발히 진행하는데, 요즘 근황을 좀 알려주세요.
1월에 이어 2월과 4월에도 전시가 예정되어 있어 정신없이 바쁩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전시로 인해 바쁠 것 같아요.
많은 브랜드와 협업해왔는데, 크레이지 카 워시 크루와 협업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협업할 브랜드를 선정하는 데 기준이 있나요?
아직 명확하게 협업의 기준으로 삼는 건 없어요. 다만 제가 함께했을 때 더 재밌어질 것 같은 브랜드, 제가 제안하는 작업들이 좋게 표현되는 브랜드들과 작업하는 게 좋은데, 크레이지 카 워시 크루가 그런 브랜드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떠한 작업인지 이번 협업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크레이지 카 워시 크루를 대중에게 이미지로 각인시키고 싶었습니다. 작업을 시작할 때에는 자동차를 닦는 인물을 염두에 두었는데, 다른 관점으로 보니 브랜드명이 도구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따라서 브랜드명에 더 집중한 이미지를 표현하려 했습니다.
이번 작업에서 가장 신경 쓴 점이나 특징은 무엇인가요?
이전의 작업과 달리 오래전부터 해보고 싶던 작업을 만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쉽고 간단하면서도, 나는 왜 이런 걸 생각하지 못했을까?’라고 생각한 이미지를 만들고 싶었고, 나무로 치면 크레이지 카 워시 크루가 더 많은 가지를 만들어낼 수 있는 작업을 하려고 했습니다.
패션에도 관심이 많고 일가견이 있는데, 패셔니스타로서 크레이지 카 워시 크루를 평가하자면요?
앞으로 갈 길도 많고 매니악한 관점으로 무궁무진하게 뻗어나갈 수 있는 브랜드.
크레이지 카 워시 크루와의 협업 제품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가장 어필하고 싶거나 당부하고 싶은 점이 있나요?
재밌게 즐겨주시면 더 재밌는 것들이 생겨납니다.
Contributing Editor : 김선아 | Photography : 오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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