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헤이즈 "10년 함께한 팬들 감사..'나다움'이 중요"[인터뷰③][여솔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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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솔백과'는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여성 솔로 가수들의 이야기를 담는 장입니다.
-가요계에서 여성 솔로 가수가 적다 보니 헤이즈 씨의 화제성이나 높은 인기가 반갑게 느껴집니다.
-여성솔로 가수는 과거 '섹시'에 집중된 모습이지만, 몇 년 새에 스펙트럼이 많이 넓어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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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여솔백과] '여성 솔로 백과사전'을 펼쳐보세요. '여솔백과'는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여성 솔로 가수들의 이야기를 담는 장입니다.
[스타뉴스 | 안윤지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 다른 아티스트들이 어떻게 활동을 이어 나가고, 어떻게 음악을 만들고, 어떻게 무대를 하는지 관심을 가지는 것도 중요한 부분인 것 같아요. 그들이 보여지지 않는 곳에서부터 열심히 갈고 닦으며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고 그 작품을 통해 그들만의 길을 만들어 나가는 걸 보면서 나도 나만의 것이 뭔지 나의 길은 어느 쪽일지 스스로 늘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내가 잘 할 수 있는 게 뭔지,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 나의 이 다음은 뭐여야 할지… 언제나 정답은 없겠지만 정답이 없기에 더욱더 내가 나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노력 중입니다.
-여성솔로 가수는 과거 '섹시'에 집중된 모습이지만, 몇 년 새에 스펙트럼이 많이 넓어진 거 같습니다. 특히 헤이즈 씨는 힙합, 알앤비(R&B),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와 도전을 무서워하지 않은 길을 걸어가고 계시는데요. 활동의 원동력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는 무엇인지요.
▶ 나다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나답지 않은 걸 나만 알고 사람들은 모르게 속일 수 있다면 멋있어 보일 수 있겠지만, 나답지 않은 걸 애써 소화하려 할 때 사람들은 바로 눈치를 채거든요. '빙글빙글'처럼요……
▶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거나 그게 여의찮을 땐 저만의 시간을 보내요. 올해는 오빠랑 밥을 먹고 작업도 하고 그럴 것 같아요.
-새해를 맞이해 올 한 해 소망 혹은 목표가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 새로운 해이기도 하고 제가 선택한 이 길을 자의만으로 걸어온 지 10년이 됐다고 하니까 이 시점에서 뒤도 천천히 돌아보고 잊은 건 없었는지 스스로 되짚어보고 싶어요. 그러면서 여느 때처럼 제 본분을 잊지 않고 제 할 일을 찾아 해나가고 싶단 생각이 듭니다. 거창한 목표는 아직 없네요. 사실 1월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고자 마음먹었었는데 한 달에 한 번씩으로 그새 저 자신과 타협을 봤습니다. 데뷔 10년 차인데 인스타가 너무 어렵습니다.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특별히 준비 중인 활동 혹은 올해 활동 계획이 궁금합니다.
▶ 안 그래도 회사와 한 번 얘기를 나눠 봐야 할 것 같아요. 공연뿐만 아니라 팬분들과 가까이에서 만나 소통할 기회를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10년 동안 제가 걷는 길에 밤이 와도 마냥 무섭거나 외롭지 않게 늘 곁에 있어 주시고 음악 들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해 꼭 더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발라드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주제는 사랑과 이별이다. 리스너들은 이미 수많은 시간 동안 갖은 종류의 사랑을 들어왔다. 그런데도 헤이즈의 이별이 특별했던 이유는 아무래도 타 장르에서 넘어와 기존의 틀을 깨버렸기 때문이라 말할 수 있다. 발라드 보다 정제되지 않은 감정, 디테일한 상황들, 때론 직설적으로 내뱉는 말이 듣는 이의 공감을 산 것이다. 모든 이야기를 내 얘기처럼 말하는 헤이즈가 바라보는 다음은 어디일까. 그게 무엇이 됐든 이미 들을 준비가 돼 있다.
-끝.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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