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 없이 하던 대로"…'이정후 바람' 불까
[앵커]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한 '바람의 손자' 이정후 선수가 올 시즌 어느 정도의 성적을 올릴지 관심입니다.
현지의 우호적인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정후 선수는 일찌감치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샌프란시스코 구단 스프링 캠프 일정에 맞춰 미국으로 떠난 이정후.
무엇보다 현지 적응을 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이정후 / 샌프란시스코 외야수(지난 1일)> "가장 중요한 건 적응이라고 생각해서 적응을 잘하는 걸 최우선으로 생각을 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아직 시즌 시작 전이지만 6년 총액 1억 1,300만 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이정후에 대한 구단 안팎의 기대는 큽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올 시즌 이정후의 타율이 빅리그 전체 10위 안에 들 것으로 예측하며, 이정후의 타율을 샌프란시스코 성적을 좌우할 핵심 지표로 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이정후는 이런 분위기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정후 / 샌프란시스코 외야수(지난 1일)> "(김)하성이 형이 한 번 해서 저까지도 잘 한다면 앞으로 한국 선수들에 대한 기대치나 대우가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해서 그런 책임감은 있지만, '내가 많은 돈을 받았기 때문에 잘해야 된다'라는 부담 그런 건 사실 없는 것 같습니다."
구단 스프링 캠프가 차려지는 애리조나에서 개인 훈련 중인 이정후는 이달 중순 동료들과 처음 손발을 맞출 예정입니다.
이르면 오는 24일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은 '바람의 손자'의 경기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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