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했어 강인아 쉬다 와!' 엔리케 감독, "LEE? 다음 주까지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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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휴식을 부여받았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21라운드에서 LOSC 릴을 상대한다.
이강인은 약 한 달가량 PSG를 떠나 있었다.
이강인은 지난달 4일 2023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서 툴루즈에 2-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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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이강인이 휴식을 부여받았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21라운드에서 LOSC 릴을 상대한다. PSG는 14승 5무 1패(승점 47)로 리그 1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강인은 다음주까지 휴가다. 돌아올 날짜가 있고, 그를 보게 될 것이지만 그는 우선 휴식을 취할 것이기 때문에 좋은 몸상태로 돌아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약 한 달가량 PSG를 떠나 있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차출 때문이다. 이강인은 지난달 4일 2023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서 툴루즈에 2-0으로 승리했다. 당시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강인은 경기 종료 후 공식 MOTM에 선정되며 트로피까지 추가로 받았다.
이후 곧바로 아시안컵 우승을 위한 여정을 떠났다. 아시안컵에서도 이강인은 훨훨 날았다. 조별리그 1차전 바레인과의 맞대결에서 이강인은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득점과 쐐기골을 넣으며 멀티골을 터트렸다. 3차전 말레이시아를 상대로는 그림 같은 프리킥 골을 넣기도 했다. 대부분의 공격적인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기까지 했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이른바 '해줘' 축구로 방관했다. 이강인을 우측에만 기용할 뿐, 어떻게 이강인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상대 수비진들이 이강인을 철저하게 분석해 나왔을 때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다. 결국 이강인은 고군분투했고, 지친 모습이 역력했다.
이강인은 2001년생의 어린 자원이다. 하지만 그의 책임감은 베테랑 못지 않았다. 요르단전 패배 이후 이강인은 "어떻게 하면 대한민국이 축구적으로 더 발전할 수 있고, 더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는지 생각하고 노력해야 할 것 같다. 나도 그렇다. 이번 대회를 하면서 많이 느꼈다. 내가 첫 번째로 바뀌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반성했다.
우선 이강인은 곧바로 소속팀에 복귀하지 않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빠르게 복귀한다면 쿠보 타케후사와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다. PSG는 오는 15일 오전 5시 레알 소시에다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맞대결을 펼친다. 두 선수가 모두 나온다면 미니 한일전이 성사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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