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방발전 20X10정책 철저히 관철·완벽히 시행"…후속 논의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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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경제 활성화에 나선 북한이 '지방발전 20x10 정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내각 당위원회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진행했다.
10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9일 내각 당위원회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열고 당 중앙이 제시한 지방공업 발전의 변혁적인 전략을 철저하고도 완벽하게 시행해나기기 위한 대책들을 토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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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지방 경제 활성화에 나선 북한이 '지방발전 20x10 정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내각 당위원회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진행했다.
10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9일 내각 당위원회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열고 당 중앙이 제시한 지방공업 발전의 변혁적인 전략을 철저하고도 완벽하게 시행해나기기 위한 대책들을 토의했다고 보도했다.
회의엔 김덕훈 내각총리와 박정근 내각 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회 위원장, 김명훈 내각 부총리, 리영식 내각 당위원회 책임비서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선 △일꾼, 당원, 근로자들 조직 동원 △공장 건설 및 생산 활성화를 위한 기민한 정책적·정치적 지도 △지역의 잠재력, 인구수에 맞는 설계 △시멘트·강재·목재 등 건설에 필요한 자재 생산 보장 및 수송조직 △설비와 협동품 제작완성 △당적 지도와 통제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또한 △원료기지 조성 사업 연차별 계획 추진 및 생산량 확대 △공장 규모와 능력에 맞는 관리기구 및 노력 배치 △지역 특성과 자원을 합리적으로 동원할 수 있는 경제적 실무 조치와 승인 절차 및 공정 간소화와 같은 방안들도 제기됐다.
전원회의에선 결정서가 채택됐지만 신문은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북한은 지난달 15일 최고인민회의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지방발전 20X10 정책'을 제시한 이후 지방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방발전 20X10 정책은 매년 20개 군에 현대적 지방공업공장을 건설해 10년 안에 인민의 물질문화생활을 향상시키겠다는 사업이다.
이날 전원회의에서도 "지방발전 20X10 정책은 위대한 당 중앙의 이민위천, 위민헌신의 복무 정신과 결사의 실천력이 집대성된 가장 혁명적이고 인민적이며 독창적인 노선"이라며 "온 나라 인민에게 사회주의 새 문명, 새 생활로 약동할 미증유의 대변혁을 안겨주는 근 80성상에 이르는 우리 당 역사에 특기할 획기적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 중앙이 밝힌 과학적인 투쟁노선과 방침이 있고 당 정책의 정당성을 신념화한 전체 인민의 충성과 애국의 무진한 힘이 있으며 풍부한 경험과 자립경제의 튼튼한 잠재력이 있기에 모든 지역을 인민의 이상향으로 힘차게 부흥시키는 세기적 변혁, 거창한 혁명의 승리는 확정적"이라고 자신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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