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깨끗한 축산농장 40호 이상 지정 추진

2017년 이후 31호 지정…축산업 경쟁력 강화 기대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깨끗한 축산농장'을 40호까지 확대한다.

10일 춘천시에 따르면 2017년부터 현재까지 지역 내 깨끗한 축산농장은 모두 31호다.

춘천시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원특별자치도 18개 시·군 중 횡성(117호), 철원(41호)에 이은 세 번째 높은 수치다.

이 농장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사업으로 2017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축사 경관 및 환경관리를 중심으로 현장평가 결과 70점 이상 획득해야 지정될 수 있다.

이에 춘천시는 깨끗한 축산농가를 40호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 마련에 나섰다.

특히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시 축산분야 관련 보조사업 등에서 가산점 및 우선순위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대상 축종은 한·육우, 젖소, 돼지, 닭, 오리다.

지정 기준은 평가표 총점 70점(가점 포함) 이상이며, 판단 항목 모두 적합 시 지정한다.

춘천시는 깨끗한 축산농장이 확대되면 축산업에 대한 인식개선과 축산물 위생 및 품질이 향상돼 지역 축산업의 경쟁력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했다.

박병수 춘천시 축산과장은 "앞으로 깨끗한 축산농장에 대한 보조사업 혜택을 지속해 증가시켜 지정 농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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