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기호 3번 큰 문제없어…3월 중순쯤엔 교섭단체 가능"

조윤하 기자 2024. 2. 1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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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빅텐트' 통합정당인 개혁신당의 공동대표를 맡은 이준석 대표가 현역 의원들의 추가 합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현재 원내 3당은 6석 녹색정의당인데, 이 대표는 현역의원 추가 합류를 통해 기호 3번을 확보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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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빅텐트' 통합정당인 개혁신당의 공동대표를 맡은 이준석 대표가 현역 의원들의 추가 합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9일) MBN 뉴스에 출연해 "개혁신당 의석수는 4석이 됐다"며 "다음 주까지 6∼7석까지 늘어날 계획을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3월 중순쯤 (총선 후보) 기호 확정 시기가 되면 우리가 교섭단체에 갈 수 있을 것"이라며 "개혁신당이 지역구에서 기호 3번, 비례에서도 투표용지에 세 번째로 등장하게 하는 데는 크게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개혁신당은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 미래, 금태섭 대표의 새로운 선택, 민주당 탈당파 이원욱, 조응천 의원 등 4개 세력으로 구성됐고, 이번 합당으로 김종민(충남 논산·계룡·금산)·이원욱(경기 화성을)·조응천(경기 남양주갑)·양향자(광주 서구을) 등 현역의원 4명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현재 원내 3당은 6석 녹색정의당인데, 이 대표는 현역의원 추가 합류를 통해 기호 3번을 확보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 대표는 제3지대 통합에 대해 "제3지대가 단순히 '보수, 진보, 중도'의 이념적 스펙트럼 경쟁이 아니라 완전히 다른 '개혁이냐 아니냐'의 경쟁을 할 수 있는 판으로 갔으면 좋겠다는 인식이 합당 주체 간에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윤하 기자 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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