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 본격 육성…민간발사장 구축에 2408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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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고흥에서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꿈을 실현할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를 본격 육성한다고 10일 밝혔다.
고흥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에는 올해부터 총 6161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클러스터 기반 조성에 나선다.
도는 우주발사체 부품·제조기업, 전후방 연관기업과 연구기관 집적화를 위해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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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고흥에서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꿈을 실현할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를 본격 육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정부는 우주강국 도약 및 대한민국 우주시대 개막을 국정과제에 반영하고, 2045년까지 우주경제 영토를 화성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고흥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에는 올해부터 총 6161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클러스터 기반 조성에 나선다.
민간발사장 기반 구축사업은 올해부터 2031년까지 2408억원을 투입해 민간기업 활용 발사장과 조립동 등 핵심 시설과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를 갖추게 된다.
도는 우주발사체 부품·제조기업, 전후방 연관기업과 연구기관 집적화를 위해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국민의 우주 관심도와 수용성을 높이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콜플렉스도 조성한다. 이와 연계한 연구인력, 관광객 편의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주리조트 유치도 추진한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주형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과 공동으로 풍부한 교육 콘텐츠, 기반시설과 전문인력을 활용하는 공동 융합캠퍼스도 구축한다.
경제효과 극대화를 위해 전남도와 고흥군은 광주~나로우주센터 간 고속도로, 보성(벌교)~고흥 철도 건설 등 교통시설 확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앞서 고흥에 위치한 나로우주센터에서는 2022년과 지난해 5월 누리호 2, 3차 발사를 성공했다. 3차 때는 민간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처음으로 발사체 체계기업으로 참여해 실용급 위성을 탑재,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위상을 높였다.
조재웅 도 신성장산업과장은 "민간발사체 기업이 언제든 자유롭게 발사체를 발사하도록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개발 산·학·연·관 혁신 기반시설을 집적화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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