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식용유 화재엔?…K급 소화기, 젖은 수건 등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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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에 식용유를 이용한 튀김·전 요리 등 조리 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10일 양산서방서 등에 따르면 식용유는 인화성 액체로 특성상 10여 분 정도 가열하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이때 불이 붙은 식용유에 물을 뿌리면 가열된 기름에 의해 물이 기화되면서 유증기와 섞여 오히려 화재가 확산할 수 있으므로 K급 소화기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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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에 식용유를 이용한 튀김·전 요리 등 조리 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10일 양산서방서 등에 따르면 식용유는 인화성 액체로 특성상 10여 분 정도 가열하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가열된 식용유로 인한 화재는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쉽게 소화되지 않는 건 물론 불을 끄더라도 재발화하는 경향이 있다.
이때 불이 붙은 식용유에 물을 뿌리면 가열된 기름에 의해 물이 기화되면서 유증기와 섞여 오히려 화재가 확산할 수 있으므로 K급 소화기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화재에는 A급(일반화재), B급(유류화재), C급(전기화재), D급(금속화재), K급(주방화재) 등 5가지로 분류되고 K급 소화기란 키친(Kitchen)의 앞 글자를 딴 주방용 소화기를 뜻한다.
K급 소화기가 없다면 배추나 마요네즈, 젖은 수건 등으로 식용유 온도를 낮추고 소화할 수 있다.
양산소방서 관계자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물 조리 시 자리를 비우지 않고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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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형탁 기자 ta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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