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농업대표단 방러"...노동자 불법 파견 논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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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러시아에 농업기술대표단을 파견했습니다.
통신은 대표단의 방러 목적과 방문지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지만, 러시아 방문 기간 양측이 농업 기술 교류 등으로 위장한 북한 노동자 불법 파견 관련 논의를 진행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올레그 코제먀코 러시아 연해주 주지사는 북한과 통상·관광·농업 분야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며 연해주는 북한 농민들에게 농업용지 일부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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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러시아에 농업기술대표단을 파견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광욱 농업과학원 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9일 평양에서 출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대표단의 방러 목적과 방문지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지만, 러시아 방문 기간 양측이 농업 기술 교류 등으로 위장한 북한 노동자 불법 파견 관련 논의를 진행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올레그 코제먀코 러시아 연해주 주지사는 북한과 통상·관광·농업 분야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며 연해주는 북한 농민들에게 농업용지 일부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후 코제먀코 주지사는 북한을 방문해 김덕훈 내각 총리와 윤정호 북한 대외경제상 등을 만났습니다.
지난해 10월 공개된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 보고서를 보면 북한은 과거 러시아에 건설노동자들을 보낼 때 학생 비자를 받게 하는 등의 편법을 동원해 인력을 송출했습니다.
YTN 김준영 (kim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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