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일주일간 6% 급등…국내 휘발유·경유 2주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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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휘발유·경유 가격이 2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최근 국제유가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으로 계속 오르고 있어,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도 당분간 우상향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전국 휘발유 판매가는 지난달 다섯째 주에 '17주 만에 상승세'를 기록한 바 있다.
앞서 부산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0월 첫째 주 이후 16주 만인 지난달 넷째 주(21~25일)에 이미 상승세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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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보다 17.3원 올라…경유는 1500원대 진입
부산지역 휘발유·경유 가격, 3주 연속 상승
전국 휘발유·경유 가격이 2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말 17주 만에 상승세로 전환된 이후 또 오른 것이다. 부산지역 기름값도 3주째 상승했다.
최근 국제유가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으로 계속 오르고 있어,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도 당분간 우상향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0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첫째 주(4일~8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596.3원(이하 ℓ당)으로 전주보다 17.3원 올랐다.
앞서 전국 휘발유 판매가는 지난달 다섯째 주에 ‘17주 만에 상승세’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인 것이다.
경유 평균 판매가도 전주 대비 15.1원 오른 1501원을 기록했다. 역시 2주 연속 상승세다.
특히 지난해 12월 넷째 주(1500.1원) 이후 6주 만에 1500원대로 올라섰다.
2월 첫째 주 부산지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583.8원으로 전주보다 19.1원 올랐다.
3주 연속 상승세다.
앞서 부산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0월 첫째 주 이후 16주 만인 지난달 넷째 주(21~25일)에 이미 상승세로 전환됐다.
부산 경유 평균가도 전주보다 18.5원 오른 1484원을 기록했다. 역시 3주 연속 오름세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국내 기름값도 당분간 오름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62센트(0.81%) 오른 배럴당 76.8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번 주에만 6.3% 상승했고 지난 4주 중에서는 3주간 올랐다.
브렌트유도 전날 배럴당 80달러를 웃돈 이후 이틀 연속 80달러 위에서 마감했다.
국제유가 흐름은 통상 2주 안팎 시차를 두고 국내 기름값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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