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당일엔 '집밥'…다음날부터 배달음식 '껑충'
정광윤 기자 2024. 2. 1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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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당일엔 배달 업종 매출이 평소보다 줄지만 이후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휴기간 커피·영화 업종 매출도 평소보다 증가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KB국민카드 데이터사업그룹은 지난 2022∼2023년 설 연휴 기간 매출과 연휴 전후 일주일간의 평균 매출을 비교한 결과를 오늘(10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일평균 매출은 연휴 전후 일주일간 일평균 매출 대비 커피업종은 10%, 배달업종은 6%, 영화 업종은 130% 상승했습니다.
설 당일에는 영화업종은 143%, 커피업종은 9% 증가했으나, 배달업종은 -14% 감소했습니다.
설 당일에는 가족과 함께 만든 음식을 먹는 사람이 많기 때문인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설 다음날에는 배달 매출이 평소보다 14%, 2일 뒤에는 24% 증가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커피와 배달업종은 코로나 이후 기간인 2022∼2023년에 더 증가해 코로나가 바꾼 설 연휴 모습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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