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마늘·양파 저온피해 예방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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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은 최근 마늘·양파 재배 지역에서 저온으로 인한 피해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농민들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10일 밝혔다.
마늘과 양파 잎이 저온 피해를 입어 손상돼 세력이 약해지면 생육이 늦어지고 수확량이 줄어들 수 있으며, 잎이 갈변하기 시작한 마늘·양파 잎에서는 날씨가 따뜻해지는 시기에 노균병과 무름병 등 병 발생이 증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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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소질비료·복합비료 살포
[함평=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 함평군은 최근 마늘·양파 재배 지역에서 저온으로 인한 피해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농민들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10일 밝혔다.
마늘과 양파 잎이 저온 피해를 입어 손상돼 세력이 약해지면 생육이 늦어지고 수확량이 줄어들 수 있으며, 잎이 갈변하기 시작한 마늘·양파 잎에서는 날씨가 따뜻해지는 시기에 노균병과 무름병 등 병 발생이 증가할 수 있다.
저온 피해를 입으면 잎이 하얗게 변하는 백화 증상과 함께 잎이 갈색으로 변하는 갈변 증상이 나타난다.
이 시기에는 병 방제뿐만 아니라, 세력 회복에도 힘써야 한다. 저온 피해로 잎 일부가 손상된 마늘·양파에는 겨울나기 뒤 질소질 비료나 복합비료를 뿌려줘야 한다.
비료는 물에 1000배 비율(비료 1㎏당 물 100ℓ)로 희석해 분무기에 담아 잎에 직접 뿌리면 된다.
문정모 함평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저온으로 인해 잎 피해가 발생한 마늘, 양파 재배지에서는 겨울나기 직후 병 방제를 위한 약제 뿌리기, 세력 회복을 위한 비료 주기 등 재배 관리에 신경을 써야 추가 피해나 수확량이 줄어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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