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까지 6∼7명"…'쩐의 전쟁'도 시작?
[앵커]
전격적인 제3지대 통합으로 이번 총선 최대 변수로 떠오른 개혁신당.
선거 전까지 어느 정도 세를 불릴 수 있느냐가 앞으로 관건 중 하나가 되겠죠.
첫 번째 변곡점은 다음 주 15일이 될 전망입니다.
방현덕 기잡니다.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공동대표는 통합 선언 직후 언론 인터뷰에서 다음 주까지 6~7석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이원욱, 조응천, 김종민, 양향자 등 현역의원 4명에, 2~3명을 더 영입하겠단 겁니다.
개혁신당이 다음 목요일까지 합당을 마치고 현역의원 5명 이상을 확보하면 1분기 수억원 대에 정당 보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분기마다 나오는 경상보조금은 20석 이상의 교섭단체가 절반을, 나머지는 5석 이상의 정당 등이 나눠 갖습니다.
하지만 거대 양당의 공천이 한창 진행 중이라, 개혁신당에 전격 합류하는 의원이 조만간 나올지는 쉽게 예측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철규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KBS라디오 '뉴스레터K'·8일)> "오로지 본인이 선거에 나가기 위해서 다른 당을 선택하는 거야 본인의 자유겠지만…그런 것이 나중에 본인에게 부담으로 돌아오는 경우를 지금 많이 보고 있습니다."
의석수에 따른 이른바 '쩐의 전쟁'은 이걸로 끝나는 게 아닙니다.
총선 후보 등록일인 3월 22일, 현역 의원 수를 갖고 투표지 기호 순서와 500억원에 달하는 선거보조금 지급액이 결정됩니다.
이때가 되면 개혁신당은 거대 양당은 물론 이들의 비례 위성정당과도 금배지 확보전을 벌여야 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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