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이후 신차 쏟아진다"…아이오닉7·EV3 등 출격 대기

유희석 기자 2024. 2. 1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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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가 지나면 신차가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특히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확정돼 새로운 전기차 모델에 대한 관심이 커질 수 있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사용하는 가장 작은 모델이 될 전망이다.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장착했으며, 전기차 모델인 'iX2'도 동시에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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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서 25일(현지시간) 열린 현대차그룹 미국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에 현대차 전기 SUV 콘셉트카 '세븐(SEVEN)'이 전시돼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2.10.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설 연휴가 지나면 신차가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특히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확정돼 새로운 전기차 모델에 대한 관심이 커질 수 있다.

올해 가장 주목받는 신차는 현대차가 준비 중인 대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모델 '아이오닉 7'이다. 현대차가 2022년 부산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세븐'을 기반으로 만들었다. 현대차의 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으로 개발된다.

아이오닉 7은 기아 EV9에 이어 두 번째로 출시되는 대형 전기 SUV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7 생산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오는 13일까지 아산공장을 셧다운하고 설비 공사를 벌였다.

파워트레인은 EV9과 공유할 가능성이 높다. 99.8kWh 배터리를 탑재하고, 1회 충전 주행거리 500㎞ 정도를 구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공기저항계수가 낮은 세븐의 디자인을 계승하며 날렵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여주=뉴시스] 기아는 12일 경기 여주시 마임비전빌리지에서 '기아 EV 데이'를 열고 세 번째 전용 전기차 EV5와 EV3·EV4 등 콘셉트 모델 2종을 공개했다. (사진=기아 제공) 2023.10.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기아는 올해 상반기 소형 전기 SUV 'EV3'를 출시한다. EV3는 EV9과 비슷한 디자인에 앙증맞은 차체가 특징이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사용하는 가장 작은 모델이 될 전망이다. 다만 평평한 바닥과 효율적인 실내 디자인으로 넉넉한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EV3는 앞좌석 가운데 테이블을 놓거나 뒷좌석 쿠션을 들어 올려 짐을 싣는 등 콘셉트카에서 선보인 기능도 양산형 모델에 어느 정도 구현해 상품성을 더 높였다.

[사진=뉴시스] BMW가 올해 국내 출시 예정인 2시리즈 전기차 'iX2'. (사진=BMW 제공) 2024.02.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입차 중에서는 BMW가 준중형 SUV 'X2'의 완전변경 모델 출시를 계획 중이다. 쿠페형 SUV로 유려한 차체 라인을 가졌으며, 기존 모델보다 차체 길이도 길어졌다.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장착했으며, 전기차 모델인 'iX2'도 동시에 출격한다.

미국 완성차 브랜드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도 올해 신차를 선보인다. 포드는 미국 스포츠카의 대명사인 머스탱 7세대를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는 머스탱 탄생 6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GM은 전기차 모델인 캐딜락 리릭을 국내에 들여올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개발한 전기차 플랫폼 얼티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차체 길이가 5m가 넘고 배터리 용량도 100kWh가 넘을 정도로 성능이 좋은 모델이다.

이밖에 KG모빌리티는 기존 코란도 기반 전기차 모델인 '코란도 EV'를 개발해 출시한다. 중국 BYD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며, 1회 충전으로 400㎞ 이상을 달릴 수 있는 성능을 갖출 예정이다.

볼보의 친척 브랜드 폴스타는 브랜드 최초의 전기 SUV 모델인 '폴스타3'를 올해 상반기 안에 출시할 예정이다. 일반형과 쿠페형 등 모두 3가지 라인업을 갖춘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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