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황토길 맨발로 걸어요…해남군 맨발산책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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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 해남에 황토 맨발 산책길이 조성됐다.
해남군은 해남읍 해리의 해남군 보건소 뒤편 우슬저수지에서부터 시작해 우슬체육공원내 우슬체육관까지 기존 크로스컨트리장을 리모델링해 산책로 약 1㎞ 길이 황톳길을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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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땅끝 해남에 황토 맨발 산책길이 조성됐다.
해남군은 해남읍 해리의 해남군 보건소 뒤편 우슬저수지에서부터 시작해 우슬체육공원내 우슬체육관까지 기존 크로스컨트리장을 리모델링해 산책로 약 1㎞ 길이 황톳길을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황토길 한쪽에는 야자매트를 깔아 신발을 신고도 산책할 수 있으며, 발을 닦는 세족장과 신발을 보관할 수 있는 신발장도 마련했다.
새로 조성된 황톳길은 기존에도 우슬체육공원에서 훈련하고 있는 전문 운동인들은 물론 일반 군민들의 산책로로도 사랑받던 공간이다.
맨발 산책로가 조성됨으로써 최근 늘고 있는 맨발 걷기 동호인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맨발걷기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이 높은 시점에 해남군에서도 건강을 챙길수 있는 맨발 산책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게 돼 의미 있다"며 "이후 산책로 주변 공간에 잠깐 쉬면서 몸을 풀 수 있는 쉼터와 세족장을 추가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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