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20×10' 회의…"완벽한 시행 위한 대책 토의"

내각당위원회 전원회의 확대회의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10일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경제 브랜드인 '지방발전20×10' 관철을 위한 내각당위원회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9일 열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전원회의에서는 당중앙이 제시한 지방공업 발전의 변혁적인 전략을 철저하고도 완벽하게 시행해 나가기 위한 대책들이 진지하게 토의"됐다고 보도했다.

참석자들은 각 지역 인구 수 등에 맞는 생산지표를 설정하기 위한 방안, 건설에 필요한 시멘트 및 목재를 비롯한 자재들을 확보해 공사 일정을 맞추는 문제 등을 토의했다.

신문은 "토론자들은 가장 어려운 시기에 오직 인민을 위하여 방대한 사업을 걸머진 당중앙의 숭고한 뜻을 항상 명심하고 완강한 분발력과 투지를 발휘하여 당정책을 완벽하게 관철해 나갈 결의를 피력"했다고 전했다.

지방발전20×10은 김 위원장이 매년 20개 군에 현대적 지방공업 공장을 건설해 10년 안에 전국 인민의 초보적인 물질문화 생활수준을 향상시키겠다며 발표한 정책이다.

북한 관영매체들은 연일 지방발전20×10을 반드시 관철해야 한다며 정책을 띄우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김덕훈 내각 총리, 박정근·김명훈 내각 부총리, 리영식 내각당위원회 책임비서를 포함한 내각 당위원회 위원·후보 위원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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