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모친 살해 후 옆에서 쿨쿨... 30대 아들 체포

신정훈 기자 2024. 2. 1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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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조선DB

설 명절 30대 아들이 어머니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쯤 “지인이 사람을 죽인 것 같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집안에서 숨진 50대 여성 B씨와 근처에 잠들어 있던 아들 A씨를 발견했다.

이날 사건은 아들 A씨가 범행을 저지르고 지인인 C씨에게 전화해 자신의 범행을 밝히면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범행 직전 C씨와 술을 마시고 집에 들어왔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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