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홍천 강원도내 3곳에서 대한민국식품명인 4명 활동

이은영 2024. 2. 1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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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 정신으로 전통식품의 맥을 잇는 대한민국식품명인들이 강원엔 4명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민국식품명인은 '식품산업진흥법'에 따라 전통식품의 제조·가공·조리 분야에서 우수한 기능을 보유한 식품명인을 발굴·지정 및 육성하는 제도다.

농식품부는 전통식품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식품명인의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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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자 대표가 밤새 가마솥에서 끓여 만든 엿을 퍼담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장인 정신으로 전통식품의 맥을 잇는 대한민국식품명인들이 강원엔 4명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민국식품명인은 ‘식품산업진흥법’에 따라 전통식품의 제조·가공·조리 분야에서 우수한 기능을 보유한 식품명인을 발굴·지정 및 육성하는 제도다.

식품명인제도는 지난 1994년에 처음 시작해, 현재 80명의 식품명인이 활동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각 시·도로부터 추천받은 후보자를 대상으로 전통성, 정통성, 계승 필요성 등 평가항목에 대한 엄격한 적합성 검토와 식품업진흥심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명인을 선정하고 있다.

분야 별로는 주류 24명, 장류 13명, 떡·한과류 10명, 김치류 5명, 차류 7명, 엿류 6명, 식초류 3명, 인삼류 2명, 육류(갈비) 3명, 매실농축액·부각·비빔밥·도토리묵·쇠고기육포·식혜·고사리나물 분야에서 각 1명이 활동하고 있다.

지역 별로는 경기 15명, 강원 4명, 충북 4명, 충남 8명, 전북 10명, 전남 14명, 경북 9명, 경남 9명, 제주 3명, 광주 3명, 부산 1명이 지정됐다.

강원의 식품명인 현황은 주류 1명, 떡·한과류 2명, 엿류 1명이다.

제24호 임용순 명인은 홍천에서 옥수수를 가공한 전통주인 ‘옥선주’로 명인에 선정됐다.

제23호 최봉석 명인은 기름에 튀겨 꿀이나 조청을 묻혀 고물을 더한 한과인 ‘갈골산자’로 강릉에서 활동하고 있다.

제59호 심영숙 명인 역시 강릉에서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제조 비법을 계승해 만든 유과를 선보이고 있다.

제70호 김명자 명인은 원주에서 옥수수엿을 만들어 전통엿을 알리고 있다.

농식품부는 전통식품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식품명인의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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