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유 “배드키즈 10주년, 원년 멤버로 ‘귓방망이’ 한 번?” [인터뷰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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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나유(본명 유지나)에게 배드키즈는 말 그대로 '소중한 추억'이자 '자양분'이었다.
지나유는 최근 진행한 티브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그룹 배드키즈로 데뷔해 트로트 가수로 전향하기까지의 이야기들을 나눴다.
지난 2014년 배드키즈 멤버로 데뷔한 지나유는 '귓방망이' '바밤바' 등으로 활동했지만, 1년 만에 팀을 탈퇴하고 트로트 가수로 재데뷔했다.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 지나유는 시원하게 쏘아 올리면서도 허스키한 보이스가 섞인 하이톤 음색으로 가창력을 인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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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지나유(본명 유지나)에게 배드키즈는 말 그대로 ‘소중한 추억’이자 ‘자양분’이었다.
지나유는 최근 진행한 티브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그룹 배드키즈로 데뷔해 트로트 가수로 전향하기까지의 이야기들을 나눴다.
지난 2014년 배드키즈 멤버로 데뷔한 지나유는 ‘귓방망이’ ‘바밤바’ 등으로 활동했지만, 1년 만에 팀을 탈퇴하고 트로트 가수로 재데뷔했다.
걸그룹 멤버에서 트로트 가수로의 전향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음악’이었다. 지나유는 “원래부터 7080 음악을 굉장히 좋아했다. 어렸을 때 할머니를 따라 노인정에서 노래를 하는 게 일상이었기 때문”이라고 운을 뗀 후 “어린 나이에 데뷔를 하고 싶은데 오디션을 보니 자연스럽게 걸그룹이 돼 있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귓방망이’와 ‘바밤바’까지 하고 나서 내 노래가 너무 하고 싶었다. 원하던 음악을 하고 싶어서 회사와 상의 끝에 빠르게 탈퇴를 하게 됐고, 바로 나와서 트로트 가수로 전향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주변의 도움과 응원에 큰 힘을 얻었다고 했다. 트로트 가수 데뷔곡인 ‘오빤용’이라는 노래를 ‘귓방망이’를 쓴 작곡가에게서 받은 것이라고 밝힌 지나유는 “내가 트로트를 하는 것을 누구보다 반겨주셨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 지나유는 시원하게 쏘아 올리면서도 허스키한 보이스가 섞인 하이톤 음색으로 가창력을 인정 받았다. 배드키즈의 ‘메인 래퍼’였다는 과거가 무색해지는 활약이었다.
지나유는 “(배드키즈 데뷔 당시) 보컬을 맡고 싶었지만 팀원 중 랩을 할 수 있는 친구가 없었다. 한 명씩 테스트를 했는데 그나마 내가 제일 괜찮다고 해서 자연스럽게 메인 래퍼가 됐다”라며 웃였다.
배드키즈는 지난 2018년 4월 낸 싱글 ‘딱하루’를 끝으로 사실상 해체된 상태다. 잦은 멤버 교체를 겪어 거쳐간 멤버만 스무 명이 넘을 정도다.
지나유는 그 중 리더였던 모니카, 막내 은주 등과 가끔 안부를 주고 받는다고 했다. 오는 3월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있는데 “‘귓방망이’를 원년 멤버로 다시 부르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 계획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좋은 이벤트가 될 것 같다”라는 희망사항을 전하기도 했다.
먼 과거가 됐지만, 그룹 활동에 대한 향수는 여전히 갖고 있었다. 지나유는 “(홀로 활동을 하다 보니) 일단은 차 안에서 굉장히 조용해서 쓸쓸하다. 연습실에서도 멤버들과 다같이 떠들썩하게 연습을 하다 혼자서 있다 보니 외로운 게 사실”이라고 했다.
그럼에도 “한편으론 그때가 그립지만 솔로 활동을 하며 내 보컬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라며 자신의 음악을 위해 도전장을 내민 만큼, 트로트 가수 지나유로 더 우뚝 서고 싶단 바람을 드러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미스트롯3 | 지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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