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소주도 '글로벌 인기'…지난해 수출액 1억 달러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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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소주 수출액이 10년 만에 1억 달러를 돌파했다.
관세청은 지난해 국내 소주 수출액이 전년 대비 8.7% 증가한 1억141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소주 수출액을 국가별로 보면 일본이 3083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소주 수입액도 전년 대비 40.4% 증가한 17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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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이후 10년 만에 1억 달러 돌파 '쾌거'
K-푸드, 전 세계에서 인기→소주 수요도 증가
지난해 우리나라 소주 수출액이 10년 만에 1억 달러를 돌파했다.
한류 인기와 맞물려 K-푸드가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주류,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소주 수요가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관세청은 지난해 국내 소주 수출액이 전년 대비 8.7% 증가한 1억141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간 기준 소주 수출액이 1억 달러를 넘은 것은 2013년(1억751만 달러) 이후 10년 만이다.
소주 수출액은 ▷2018년 9757만 달러 ▷2019년 8974만 달러 ▷2020년 8559만 달러 ▷2021년 8242만 달러로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2022년 9333만 달러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1억 달러를 넘어섰다.
지난해 소주 수출액을 국가별로 보면 일본이 3083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2355만 달러) ▷중국(1046만 달러) ▷베트남(793만 달러) ▷필리핀(447만 달러) ▷말레이시아(223만 달러) ▷대만(223만 달러) 등 순이었다.
최근에는 참이슬과 진로에 이어 일품진로, 과일소주 등의 수출도 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소주 수입액도 전년 대비 40.4% 증가한 17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일본 소주 수입액이 156만 달러로 91.9%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소주 무역수지는 9971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8.2% 늘어난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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