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10명 중 8명 세뱃돈 받는다…"적정 금액은 10만원"

김태현 기자 2024. 2. 1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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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20대 성인남녀 10명 중 8명이 세뱃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성인 남녀 344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5.5%가 세뱃돈을 받는 편이며, 44.5%는 세뱃돈을 주는 편으로 조사됐다.

세뱃돈을 받는 입장에서 적정 세뱃돈은 '10만원 내외'(32.5%)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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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알바천국

설 연휴 20대 성인남녀 10명 중 8명이 세뱃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성인 남녀 344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5.5%가 세뱃돈을 받는 편이며, 44.5%는 세뱃돈을 주는 편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 비율은 상이했다.

20대의 경우 83.2% 세뱃돈을 받는 편이라고 답했으며 30대 이상 연령대에서는 절반 이상이 주로 명절 용돈을 주는 편이라고 답했다. 직업별로도 차이가 났다. 대학생 92.4%, 취업준비생 68.2%가 세뱃돈을 받는다고 답한 반면 직장인은 40.3%만이 세뱃돈을 받는다고 답했다.

세뱃돈을 받는 입장에서 적정 세뱃돈은 '10만원 내외'(32.5%)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5만원 내외'(17.4%), '20만원 내외'(15.6%), '30만원 내외'(13.7%), '50만원 내외'(11.8%)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세뱃돈을 주는 입장에서는 '5만원 내외'(44.8%)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10만원 내외'(33.3%), '20만원 내외'(21.9%)가 뒤를 이었다. 세뱃돈을 받는 입장과 주는 입장 간 차이를 나타냈다.

한편, 명절 스트레스 요인으로는 '취업, 직업 관련 과도한 질문과 잔소리'(47.5%, 복수응답)가 1위로 꼽혔다. 다음으로 '설문, 세뱃돈, 용돈 등 비용 부담'(29.2%), '상차림, 청소 등 명절 가사노동'(28.8%), '연예, 결혼 관련 과도한 질문과 잔소리'(27.7%) 등이 꼽혔다.

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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