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갑, 4선 도전 진선미에 판사 출신 전주혜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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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갑은 2000년대 초 고덕주공아파트 재건축 추진을 기점으로 보수세가 강해진 지역이다.
2000~2012년 사이 치러진 4번의 총선(16~19대)에서 모두 보수 정당 후보가 승리했다.
강동갑은 재건축을 마친 명일동, 고덕동 등 고가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보수세가 확산하고 있다.
현재 국민의힘 강동갑 후보로는 유시우 전 자유한국당 부대변인,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전주혜 의원이 내부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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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강동갑에서 재선에 성공한 건 '개인기'가 돋보이는 지점이다. 2016년 국회 테러방지법 반대 필리버스터로 이름을 알리고 문재인 정부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낸 진 의원은 20~21대 총선에서 모두 승리했다. 민주당으로선 22대 총선에서 강동갑 수성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국민의힘 강동갑 후보로는 유시우 전 자유한국당 부대변인,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전주혜 의원이 내부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중 전주혜 의원은 판사 출신 비례대표 초선으로 현재 강동갑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민주당에선 현역 진선미 의원의 4선 도전이 유력하다.
이슬아 기자 isl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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