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에너지 대전환으로 기후 위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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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은 영암형 에너지 대전환을 골격으로 '2050 영암군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마련한다고 10일 밝혔다.
영암군은 지난해 설립한 영암군 에너지센터를 컨트롤타워로 에너지 자립마을을 조성하고 신재생 생활에너지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 발전소는 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도를 도입해 주민에게 햇빛 연금과 바람 연금을 나누는 등 지역 사회가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시스템을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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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영암군은 영암형 에너지 대전환을 골격으로 '2050 영암군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마련한다고 10일 밝혔다.
영암군은 지난해 설립한 영암군 에너지센터를 컨트롤타워로 에너지 자립마을을 조성하고 신재생 생활에너지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군민발전소 설립도 서두른다.
이 발전소는 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도를 도입해 주민에게 햇빛 연금과 바람 연금을 나누는 등 지역 사회가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시스템을 갖춘다.
군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된 '영농형 태양광 실증사업'을 통해 농작물과 에너지를 한 곳에서 동시에 생산하는 영농형 태양광 재배 표준모델도 발굴·보급하기로 했다.
탄소 저감을 위해 도시 숲과 가로 숲을 조성하고 앞으로 들어설 월출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을 축으로 천연기념물 남생이 생태공원과 마을 정원 등 생활 속 정원문화도 확산한다.
대기오염 배출 방지시설과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설치를 지원하고 에너지 절감 친환경 실천 주민운동으로 탄소중립 선도도시 발돋움도 엿본다.
우승희 군수는 "4차 산업혁명과 기후 위기, 인구소멸의 위기를 대전환의 기회로 삼아 지속 가능한 영암의 틀을 닦겠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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