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의 배려... 엔리케 감독 "이강인, 몸상태 좋지만 당분간 휴식 부여"

노진주 2024. 2. 10. 08: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22)이 당분간 휴식을 취한단 소식이다.

PSG는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LOSC 릴과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 21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도하(카타르), 지형준 기자]이강인이 사이클 회복 훈련을 하고 있다. 2024.02.03 / jpnews.osen.co.kr

[OSEN=노진주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22)이 당분간 휴식을 취한단 소식이다.

PSG는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LOSC 릴과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 21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이 경기에 이강인이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경기 전 PSG 소식을 전하는 'PSG Report'에 따르면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이강인에게 의무 휴가를 부여했다. 아시안컵이라는 너무 긴 대회를 치렀다”면서 “그는 훈련에 임하고 싶어 했지만, 다음 주까지 휴식을 갖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그의 몸상태는 좋다. 휴식을 취한 뒤 다음 주 더욱 좋은 상태로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지난 7일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0-2패)을 소화한 뒤 곧바로 소속팀이 있는 프랑스로 향했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이강인은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바레인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려 한국의 3-1 승리를 이끌었고, 말레이시아와 3차전(3-3 무)에선 프리킥 골을 터트렸다. 그는 1,3차전 베스트11에 선정되기도 했다. 두 경기를 포함해 이강인은 대회 전경기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의 피로를 걱정한 구단은 이강인에게 휴가를 부여했다.

[OSEN=알 와크라(카타르), 지형준 기자]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와크라에 위치한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대한민국과 호주의 경기가 열렸다.후반 한국 이강인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24.02.03 / jpnews.osen.co.kr
[OSEN=알 와크라(카타르), 지형준 기자]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와크라에 위치한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대한민국과 호주의 경기에서 대한민국이 호주에 2-1로 승리했다.경기를 마치고 대한민국 이강인과 조현우가 기뻐하고 있다. 2024.02.03 / jpnews.osen.co.kr

한편 아시안컵 우승 실패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이강인은 드러냈다. 

이강인은 요르단과 4강 경기에도 나서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한국은 체력 과부하와 실수 연발이 맞물리며 0-2로 패,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더불어 64년 만의 우승도 하지 못했다.

그는 10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한 달 동안 아시안컵 (우승)목표를 가지고 선수들, 코칭스태프, 지원 스태프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했지만 원하는 결과를 이루지 못해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다”면서 “언제나 저희 대표팀을 응원해 주시는 축구팬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기대와 성원에 이번 아시안컵에서 좋은 결과로 보답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라고 고개 숙였다. 

이어 “많은 축구 팬분들께서 실망하셨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제까지 그랬던 것처럼 저희 대표팀을 믿고 응원해 주신다면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팀의 구성원으로서 모두 한 마음 한 팀이 돼 경기장에서 더 발전된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소속팀에서도 대표팀에서도 헌신적이고 팀 승리를 위해 한발 더 뛰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jinju217@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