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 부부 마음 잡았다…키즈카페로 차별화한 세라젬 '웰파크'

이정후 기자 2024. 2. 1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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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체험 경험을 차별화한 세라젬의 공간 마케팅이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가족형 테마파크 '세라젬 웰파크'는 자녀가 있는 3040 부부를 주 타깃으로 삼고 매장을 늘려가는 중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헬스케어 가전을 구매하기에 앞서 충분한 체험을 제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체험 매장 등 소비자 접점에서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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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 청량리점 개점 한 달 만에 4000명 찾아
세라젬, 소비자 세분화해 맞춤 체험 서비스 제공
세라젬 웰파크 청량리점(세라젬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제품 체험 경험을 차별화한 세라젬의 공간 마케팅이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가족형 테마파크 '세라젬 웰파크'는 자녀가 있는 3040 부부를 주 타깃으로 삼고 매장을 늘려가는 중이다. 방문객도 빠르게 증가하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세라젬은 지난달 5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근처에 세라젬 웰파크 3호점을 열었다. 오픈 한 달 동안 해당 매장을 방문한 이용자 수는 4000명 이상을 기록했다.

세라젬 웰파크는 '어린이 놀이 공간'을 전면에 내세운 공간이다. 실내 어린이 테마파크인 '볼베어파크' 운영사 씨엠지코리아와 손을 잡고 만들었다. 씨엠지코리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 시설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선보이고 있다.

아이들이 놀이 시설을 즐기는 사이 부모들은 세라젬의 헬스케어 가전을 체험할 수 있다. '코어케어존'에서는 세라젬 주력 제품인 마스터V7을 비롯해 파우제M4 등을 체험할 수 있고 '세라체크존'에서는 건강 지표를 측정할 수 있다.

키즈 테마파크의 주 이용층은 아이들이지만 함께 방문하는 부모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제품 접점을 만들어 마케팅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세라젬 '웰파크' 베이비존. 부모는 안마의자를 체험하며 볼풀장에서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 ⓒ뉴스1 김예원 기자

세라젬 웰파크는 지난해 4월 롯데월드 아이스가든점에 처음 문을 열었다. 같은 해 5월에는 용인 기흥리빙파워센터에 약 1983㎡(600평) 규모로 2호점을 개점했다.

세라젬에 따르면 두 매장의 방문객 수는 지속 증가해 지난해 4분기(10~12월) 누적 방문객 2만1000명을 달성했다. 세라젬 측은 "내부 활동을 선호하는 여름과 겨울이 성수기로, 주말에는 1시간 이상 대기가 있을 만큼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3호점을 청량리에 마련한 배경도 자녀를 키우는 3040 부모를 고려한 결정이다. 지난해 초부터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주거 단지가 준공되면서 가족 단위 인구가 늘고 있어서다. 기차역과 대형 백화점이 있어 유동 인구가 많은 것도 입지 선정에 주효했다.

세라젬은 구체적인 지역을 확정하지는 않았으나 웰파크 매장을 지속해서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세라젬 시그니처 웰카페 메타포레스트(세라젬 제공)

세라젬이 웰파크처럼 체험형 매장에 차별화를 두는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9년 카페와 체험형 매장을 접목한 '세라젬 웰카페'를 선보인 적이 있다.

웰카페는 구매 권유와 영업 활동을 최소화하는 방식을 채택해 카페와 체험에 방점을 찍었다. 호응을 얻은 웰카페는 첫 매장 개점 5년째인 올해 기준 전국 130곳 이상 매장에서 운영 중이다.

세라젬은 웰카페와 웰파크처럼 소비자 특성에 따라 차별화된 체험형 매장을 늘려갈 계획이다. 잠재 고객을 세분화하고 이들의 성향을 겨냥한 체험 서비스 모델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헬스케어 가전을 구매하기에 앞서 충분한 체험을 제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체험 매장 등 소비자 접점에서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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