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세뱃돈, 공모주 청약 넣어볼까"…IPO 활황에 노젓는 증권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초부터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을 기록한 종목이 나오고 '조(兆) 단위 대어'까지 등장하면서 공모주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국내 증권사는 공모주 청약을 통해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설 연휴에도 계좌 개설 가능…미성년 고객 확보 나선 증권사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연초부터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을 기록한 종목이 나오고 '조(兆) 단위 대어'까지 등장하면서 공모주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국내 증권사는 공모주 청약을 통해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새해를 맞아 미성년 고객을 겨냥한 이벤트도 등장했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코스피시장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에이피알의 수요예측은 공모주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흥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달 신규 상장한 4개 종목(HB인베스트먼트(440290) 우진엔텍(457550) 현대힘스(460930) 포스뱅크(105760)) 모두 확정 공모가가 희망 공모가 상단을 초과했고 우진엔텍과 현대힘스가 상장 첫날 따따블을 기록하면서 공모주 시장에 열기를 더했다.
에이피알은 올해 첫 대어급 IPO 기업으로 코스피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에이피알의 상장 대표 주관사인 신한투자증권(008670)도 일반투자자 청약을 앞두고 설 연휴 기간 미성년 고객 확보에 나섰다.
지난 5일 신한투자증권 측은 공지사항을 통해 "비대면 자녀 계좌 개설은 신청 후 완료까지 3~4영업일이 소요돼 13일 이후 신청 건은 공모주 청약이 제한될 수 있다"면서 "12일까지 계좌 개설 신청을 해달라"고 했다. 에이피알의 일반 청약은 14~15일로 예정됐다.
비대면 계좌개설은 설 연휴에도 가능하다.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4월 '비대면 실명확인 가이드라인'을 개편하면서 미성년 자녀를 둔 부모가 증권사를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으로 자녀 명의의 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됐다.
미성년 고객 모시기 경쟁도 치열하다. NH투자증권(005940)의 나무증권은 오는 29일까지 신규 계좌를 개설하는 미성년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NH투자증권은 '케이웨더' 상장주관사로서 설 연휴 직후인 13~14일 일반 청약 진행을 앞두고 있다.
나무증권 앱을 통해 이벤트를 신청한 후 미성년 자녀의 계좌를 개설하면 신규 계좌 1개당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 1만원을 제공받는다.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개설된 자녀 계좌로 주식을 3만원 이상 보내면 해외 소수점 주식(5000원)을 환급(페이백) 형태로 받을 수도 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설 연휴 전후로 세뱃돈 등 미성년 자녀들의 자금 유동성이 높아지는 시점에 고객들의 자녀 신규 계좌 개설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doo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지퍼 열면 쇄골 노출 'For You♡'…"이상한 옷인가?" 특수제작한 이유에 '반전'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