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날 아니면 언제"…이효리의 노란 퍼프 저고리, 한복도 통통튀게 [레드카펫](MD리뷰)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이효리가 독특한 디자인의 한복차림으로 나섰다.
9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6회는 명절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줄 최고의 가창력을 가진 '값진 소리꾼'들의 라인업과 함께 '갑진년, 값진 소리'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효리는 우아한 실루엣을 뽐내며 모습을 드러냈다. 김부자의 '달타령'을 부르며 등장한 이효리는 독특한 퍼프소매의 노란 저고리와 잘록한 허리라인을 강조하는 치마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이효리는 "나의 든든한 파트너 정마에와 쿵치타치 소개하겠다"며 "오늘 아주 한복을 예쁘게 입으셨다. 도령님들 같다"고 뿌듯하게 말했다. 이효리의 소개에 정마에와 쿵치타치는 고운 한복차림으로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이어 이효리는 "오늘 드레스코드가 한복이었는데 여러분들 어떻게 된 거냐. 아무도 지금, 여기 앞 줄 네 분만… 많이 창피하시겠다"며 "이렇게 입고 혹시 지하철 타신 건 아니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관객들 중 대다수가 한복을 입지 않았기 때문.
이효리는 "이런 날 아니면 또 언제 우리가 한복을 입어볼까 싶다. 기쁜 마음으로 나도 한복을 입었고 오늘 나오시는 모든 출연자 분들이 다 한복을 곱게 입고 나오시기로 해서 여러분들 기대해 주시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설날이 다가왔다. 설날이 오면 오랜만에 가족, 친지분들 만나서 기쁘기도 하지만 '취업은 했니?', '장가 안 가니?', '시집 안 가니?' 이런 약간의 스트레스가 있을 수 있다"며 "그런 스트레스를 싹 날려버릴 아주 시원한 무대들이 준비됐으니 많은 기대 해주시라"라고 유쾌하게 '값진년, 값진소리 특집'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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