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송은이 "무슨 부귀영화 누리겠다고...좋은 사례 되고파" ('버킷리스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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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송은이가 회사를 만들게 된 계기를 밝혔다.
연예 기획사 CEO인 송은이는 "2014년 일이 끊겼다. 저 같은 미혼의 여자들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없더라"고 처음 회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현재 직원이 47명이라는 송은이는 "항상 한결같이 생각하는 건, 내가 가진 재주만 따진다면 평생 먹고 살 수 있고, 그게 훨씬 속도 편하다. 근데 회사를 만들었을 때는 여러 사람과 같이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며 회사가 지향하는 바에 대해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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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방송인 송은이가 회사를 만들게 된 계기를 밝혔다.
9일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는 '송은이 소개팅, 장미꽃 천송이 자동차 10대 그분은 누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연예 기획사 CEO인 송은이는 "2014년 일이 끊겼다. 저 같은 미혼의 여자들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없더라"고 처음 회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가족 예능, 관찰 예능이 유행했다. 저는 관찰이 재미있는 사람은 아니다. 수다나 떨지, 인생이 재미있는 사람은 아니다. 진지하다"며 "그렇게 방송이 딱 끊기고 '이대로 있으면 안 되겠다. 뭐라고 하자'고 해서 '월급쟁이가 다시 되어야겠다'는 생각에 회사를 만들고 자발적 월급쟁이가 됐다"고 했다. 해당 기획사는 팟캐스트부터 시작해 TV 프로그램을 만들고 매니지먼트를 거쳐 최근 영화 제작까지 참여했다.
현재 직원이 47명이라는 송은이는 "항상 한결같이 생각하는 건, 내가 가진 재주만 따진다면 평생 먹고 살 수 있고, 그게 훨씬 속도 편하다. 근데 회사를 만들었을 때는 여러 사람과 같이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며 회사가 지향하는 바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는 "나보다 더 재주가 뛰어난 사람들, 나와는 다른 능력이 있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과 같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상장을 목표로 하고 돈을 벌는 것도 좋은 목표지만, 어떤 좋은 사례가 되고 싶은 목표가 있다. 특별히 좋은 대학을 나오지 않더라도, 스펙이 아니더라고 우리가 하고 있는 일에 부족하지만 이해하고 성취 했을 때 이를 나누는 회사였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오은영은 "크리에이티브한 일을 하는 사람들은 생존과 관련된 걸로 쪼으면 크리에이티브가 사라진다"며 송은이가 정말 좋은 대표가 됐음하는 진심이 담긴 조언을 건넸다.
송은이는 "(신)봉선이랑 계약할 때도 탑스타가 되고 싶냐, 그것만 아니면 될 것 같다고 했다. 탑스타가 된다는 것과 내가 좋아하는 이 일을 대중들의 사랑을 잘 받으면서 오래할 수 있는 건 좀 다른 거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다가 정말 많은 사랑을 받는 누군가가 나온다면 그건 그 친구가 잘해서 일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송은이는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어디에 이야기도 못한다. 왜? 내가 좋아해서 시작했다"며 웃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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