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쿠폰' 시장 10조원 규모로 성장…작년 거래액 3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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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이후 비대면 선물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바코드 형식의 상품권인 온라인 e쿠폰 서비스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10일 통계청의 온라인 쇼핑 동향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e쿠폰 서비스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9조8천82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대로라면 온라인 e쿠폰 서비스 거래액은 올해 10조원을 가뿐히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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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비대면 선물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바코드 형식의 상품권인 온라인 e쿠폰 서비스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10일 통계청의 온라인 쇼핑 동향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e쿠폰 서비스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9조8천820억원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e쿠폰 서비스 거래액은 코로나 전인 2019년 3조3천800억원에서 2020년 4조3천990억원, 2021년 6조997억원, 2022년 7조3천259억원 등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특히 고물가로 매달 7천억원 이상씩 거래되면서 전년 대비 34.9%나 성장했다.
이대로라면 온라인 e쿠폰 서비스 거래액은 올해 10조원을 가뿐히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e쿠폰 거래는 해마다 늘고 있다.
G마켓에서는 지난해 e쿠폰 판매량이 2019년 대비 12% 늘었다.
지난해에는 엔데믹으로 전년보다 영화관람권(289%)이 인기였고 편의점 교환권(86%), 커피·디저트 쿠폰(50%), 레스토랑·외식권(46%) 등도 잘나갔다.
지난해 G마켓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e쿠폰은 백화점·문화상품권이었고, 배달 음식 교환권(2위), 영화관람권(3위), 커피·디저트 쿠폰(4위), 레스토랑·외식권(5위) 순으로 많이 팔렸다.
e쿠폰은 명절이나 크리스마스, 가정의달 등 행사를 앞두고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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