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배꼽마을에서 반려견과 농촌 힐링 즐겨보세요"

양지웅 2024. 2. 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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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지역 농촌체험휴양마을인 '배꼽마을'이 농촌자원을 활용한 치유 공간으로 대변신하며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양구군은 지난해 농촌진흥청 주관 치유프로그램 보급 사업의 하나로 1억원을 들여 양구 배꼽마을에 농촌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과 공간 조성을 지원했다.

배꼽마을은 치유 프로그램 개발과 컨설팅, 주민 교육 등을 통해 기존에 조성한 농촌체험휴양마을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치유 공간으로 탈바꿈해 지난해 12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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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동반 놀이·운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 '호응'
양구 배꼽마을 전경 [양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지역 농촌체험휴양마을인 '배꼽마을'이 농촌자원을 활용한 치유 공간으로 대변신하며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양구군은 지난해 농촌진흥청 주관 치유프로그램 보급 사업의 하나로 1억원을 들여 양구 배꼽마을에 농촌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과 공간 조성을 지원했다.

배꼽마을은 치유 프로그램 개발과 컨설팅, 주민 교육 등을 통해 기존에 조성한 농촌체험휴양마을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치유 공간으로 탈바꿈해 지난해 12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야외 공간에는 애완견 놀이터를 조성해 동물들이 목줄 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고 놀이 겸 운동을 할 수 있는 물품과 샤워실, 치유 정원 등을 갖췄다.

실내 체험 공간에서는 마을의 특색을 살려 양구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활용한 찰떡 파이 만들기, 시래기 햄버거 만들기, 반려견 전용 우유인 '멍푸치노'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배꼽마을 내 반려견 체험 프로그램 [양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 치유과학실에는 맥파 측정기를 설치해 방문객들이 프로그램 참여 전후 스트레스 지수와 자율신경 활성도를 측정해 볼 수 있다.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수익금은 마을 기금으로 시설 보수와 프로그램 활동비 등으로 사용한다.

김정현 농촌개발팀장은 10일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치유프로그램이 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방문객 증가로 인한 마을 활력 증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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