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interview] “공격P 10개 목표! 성공 시 팬들에게 유니폼 선물” 멀티플레이어 김재성의 공약

가동민 기자 2024. 2. 1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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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성이 이번 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재성은 7일 오후 4시 광양에 위치한 락희 호텔에서 2024시즌 K리그 동계 전지훈련 3차 미디어캠프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재성은 안산에서 입지를 넓히며 리그 32경기를 소화했다.

이번 시즌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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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포투=가동민]


김재성이 이번 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재성은 7일 오후 4시 광양에 위치한 락희 호텔에서 2024시즌 K리그 동계 전지훈련 3차 미디어캠프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울산HD 유스 출신인 김재성은 현대고등학교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2017년 현대고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았다. 김재성을 비롯해 홍현석, 최준, 오세훈, 이상민, 김현우 등 프로 무대에서도 맹활약 중인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었다. 2017년 현대고는 6관왕(전국고교축구대회 우승, 고등리그 전반기 우승, 고등리그 후반기 우승, 믈라덴 라믈랴크 인터네셔널 메모리얼 토너먼트 우승, 전국체전 우승, 고등리그 왕중왕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재성은 동국대학교를 거쳐 2020년 울산에 입단했다. 하지만 바로 충남아산FC로 임대를 떠났다. 아산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고 2022년 울산으로 복귀했다.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김재성의 자리는 없었다. 2022년 김재성은 울산에서 1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 시즌 안산 그리너스로 이적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김재성은 안산에서 입지를 넓히며 리그 32경기를 소화했다.


김재성은 멀티플레이어로도 유명하다. 유소년 시절에는 센터백으로도 뛰었고 대학 시절에는 측면 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왔다. 프로에 오면서 우측 풀백으로 자리를 잡았다. 김재성은 왕성한 활동량으로 공수 양면에 큰 힘이 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재성 인터뷰]


#지난 시즌 자신에 대한 평가


울산에 있었을 때 보고 느꼈던 것들을 지난 시즌에 적용하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경기를 뛰면서 실력이 오르는 게 느껴졌다. 이번 시즌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프로 1년 차 때부터 많은 경기를 뛰고 싶었다. 스스로에 대해 자신감도 있었다. 지난 시즌에 처음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면서 더 잘할 수 있겠다는 느낌을 받았다.


#지난 시즌 팀에 대한 평가


최하위는 아니었지만 12위로 시즌을 마무리해서 아쉬웠다. 더 잘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서 더 아쉽게 느껴진다. 지난 시즌을 통해서 성적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부담감에 대해서 생각하게 됐다.


#멀티플레이어


멀티플레이어라는 강점을 계속 가져가고 싶은 생각이다. 여러 자리를 소화하면서 더 좋은 기량을 보여주면 그만큼 뛸 수 있는 선택지가 넓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래도 가장 자신 있는 자리는 풀백이다. 미드필더든 어느 자리에서든 계속 더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자신의 강점


속도, 체력, 강한 압박 등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 초반에 경기를 뛰었을 때는 오랜만에 많은 시간을 소화하면서 적응이 힘들었다. 그래도 체력에 자신이 있어서 잘 버텼던 것 같다. 지난 시즌에 못 보여준 것이 너무 많아서 올해는 공격적인 부분에서 강점을 늘릴 생각이다.


#현대고 출신 친구들


지금도 현대고 친구들이랑 연락하고 지낸다. 친구들을 보면서 자극도 많이 받았다. 그래도 자신이 있어서 조급하진 않았다.


#이번 시즌 평가


팀적으로는 선수들끼리 더 말을 많이 하고 맞춰가야 하는 부분이 많다. 다른 팀들이 워낙 보강도 많이 했지만 우리는 조직력이 있다. 형들이랑 같이 소통하면서 플레이하다 보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 목표


개인적으로는 공격 포인트 10개를 목표로 삼았다. 목표는 크게 잡아야 되기 때문에 10개로 잡았다. 공격 포인트 10개를 성공하면 팬들에게 유니폼을 선물로 드리겠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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