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남편 묘소 찾은 80대 치매노인, 실종 8시간 만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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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첫날 성묘에 나선 80대 치매노인이 실종 8시간여 만에 구조됐다.
1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40분께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모란공원에서 80대 여성 A씨가 실종됐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수색에 나선 경찰과 소방은 인원 105명과 드론 등 장비 22대를 동원해 약 8시간 만인 오후 6시25분께 A씨를 발견했다.
실종 위치에서 약 3㎞ 떨어진 산 능선에서 발견된 A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하고 있었으며 거동이 힘든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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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체온증 호소했지만 생명 지장 없어"
(남양주=뉴스1) 양희문 기자 = 설 연휴 첫날 성묘에 나선 80대 치매노인이 실종 8시간여 만에 구조됐다.
1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40분께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모란공원에서 80대 여성 A씨가 실종됐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치매를 앓고 있는 A씨는 아들과 함께 남편의 묘소를 찾았는데, 아들이 차에서 짐을 내리는 사이 사라졌다.
수색에 나선 경찰과 소방은 인원 105명과 드론 등 장비 22대를 동원해 약 8시간 만인 오후 6시25분께 A씨를 발견했다.
실종 위치에서 약 3㎞ 떨어진 산 능선에서 발견된 A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하고 있었으며 거동이 힘든 상태였다.
소방 관계자는 "구조 당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였다. 다만 구조가 늦어졌으면 위험할 수 있었는데, 조기에 발견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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