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경질하라"…국민청원까지 등장, 불붙은 부정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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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4강 탈락한 가운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내용의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자신을 '붉은악마' 회원이자 대한축구협회(KFA) 소속 심판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최악의 경기력으로 (한국 대표팀을) 아시아 국가들의 조롱거리로 전락하게 만든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을 강력히 청원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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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4강 탈락한 가운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내용의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지난 9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사이트에는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는 청원 글이 게시됐다.
자신을 '붉은악마' 회원이자 대한축구협회(KFA) 소속 심판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최악의 경기력으로 (한국 대표팀을) 아시아 국가들의 조롱거리로 전락하게 만든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을 강력히 청원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역대급 황금세대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으로 '뻥 축구', '해줘 축구', '방관 축구'만 보여줬다"며 "이번 아시안컵 6경기에서 11득점 10실점을 기록하는 등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였다"고 비판했다.
작성자는 또 클린스만 감독이 한결같이 '아시안컵 우승'을 공언했지만, 조별리그부터 졸전을 거듭했고 간신히 진출한 4강전에선 유효슈팅 0개라는 참담한 기록을 보여줬다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클린스만 감독이 아시안컵 결과를 자신을 평가해 달라고 말했다"며 "64년 만의 우승 도전이 실패로 끝났고, 당연히 이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경질 필요성을 강조했다.
작성자는 클린스만 감독이 선수 탓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 대표팀은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 명문 구단의 선발 자원으로 구성됐다"며 "이 황금세대를 다듬어 경기력을 극대화하는 게 감독의 몫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일부 언론 기사에서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 위약금이 68억원이라는데, 그를 선임한 KFA에서 (관련 비용을) 전적으로 책임져야 할 것"이라며 "무색무취의 전술과 경기력 때문에 클린스만호에 대한 기대감이 없다"고 덧붙였다.
국회 국민동의청원은 공개일로부터 30일 안에 5만명 이상 동의를 얻으면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되고, 심사에서 채택될 경우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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