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터 늘려줬으면’ 서울행 앞둔 로버츠의 바람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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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보다 먼저, 멀리서 치르는 개막전이다.
한편, 로버츠는 서울 시리즈 마운드 운영과 관련해 "정상적인 빌드업은 아닐 것이다. 힘을 합친 노력이 필요하다"며 선발 투수가 많은 이닝을 소화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만 놓고보면 서울을 방문하는 것이 그와 팀에게 썩 반가운 일이 아닐 수도 있다.
그럼에도 로버츠는 "너무 설렌다. 한국에 갈 수 있게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어떻게 될지 보겠다"며 서울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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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보다 먼저, 멀리서 치르는 개막전이다. 준비 과정이 평소같을 수는 없다.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글렌데일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오는 3월 예정된 서울 방문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곳에서 시범경기 2경기, 그리고 파드레스와 정규시즌 경기 2경기를 치른다”며 말문을 연 그는 “우리가 이른 개막을 위해 추가 선수를 데려갈 수 있는지 알 필요가 있다”며 확장 로스터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본토 개막일인 29일보다 일주일 정도 빠른 일정이다. 다른 팀에 비해 캠프 시작이 이른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들은 심지어 서울에서 상대하는 샌디에이고보다 더 빨리 캠프를 시작했다.
대비를 나름대로 했지만, 투수들이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에는 다소 빠듯한 것이 사실.
로버츠는 “지금은 답을 모르겠다. 아마도 사무국에 약간은 로비를 해야할지도 모른다”며 확장로스터를 적용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다저스는 지난 2014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호주 시드니에서 개막 2연전을 치를 때 그때만 특별히 당시 개막 로스터(25인)보다 5명 많은 30인 로스터를 적용받았다. 이번에도 비슷한 규정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로버츠는 서울 시리즈 마운드 운영과 관련해 “정상적인 빌드업은 아닐 것이다. 힘을 합친 노력이 필요하다”며 선발 투수가 많은 이닝을 소화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누가 그곳에서 던진다고 말할 수도 없다. 지금과 그때를 비교하면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라며 투수 운영 계획도 아직 확정된 상태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런 상황만 놓고보면 서울을 방문하는 것이 그와 팀에게 썩 반가운 일이 아닐 수도 있다.
그럼에도 로버츠는 “너무 설렌다. 한국에 갈 수 있게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어떻게 될지 보겠다”며 서울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다저스 캠프에서는 새로 합류한 선발 투수인 야마모토 요시노부, 제임스 팩스턴을 비롯해 워커 뷸러, 블레이크 트레이넨, 다니엘 허드슨, 브루스다 그라테롤 등이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이 직접 이를 지켜봤다.
[글렌데일(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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