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축의금을 신용카드로 보낼 수 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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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계좌에 잔액이 없어도 신용카드로 용돈, 축의금 등을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어 눈길을 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2019년 4월 금융위원회에게 '마이송금'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아 운영 중이다.
'마이송금'은 카드 결제로 현금을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아직 신한카드 한 곳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업계는 이같은 송금 서비스 확대를 기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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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계좌에 잔액이 없어도 신용카드로 용돈, 축의금 등을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어 눈길을 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2019년 4월 금융위원회에게 '마이송금'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아 운영 중이다. 혁신금융서비스는 새로운 서비스 출시를 위해 금융위가 서비스 관련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하는 등 특례가 주어지는 제도다.
'마이송금'은 카드 결제로 현금을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신한카드 앱 '신한쏠페이'에 접속해 돈을 받는 사람의 휴대폰번호와 실명을 입력한 뒤 송금에 사용할 카드를 선택, 보낼 금액을 입력하면 된다.
돈을 받는 사람은 카카오톡 또는 문자메시지로 송금 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은행계좌로 받을지, 카드대금에 사용할지 결정하면 된다. 발급한 신한카드가 없더라도 송금받을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송금 금액은 도래하는 신용카드 결제일에 청구되며 체크카드를 통해 송금한 경우에는 송금 금액은 즉시 송금인의 체크카드와 연결된 계좌에서 인출된다. '결혼을 축하합니다'(축의금), 부의금, '용돈 받아라'(조르기) 등의 문구와 함께 '봉투에 보내기'도 가능하다.
예약 일자에 1회 또는 최대 1년간 정기적으로 예약해 송금하는 것도 가능하다. 월 한도(1일~말일)는 신용도에 따라 최대 100만원, 일 한도는 20만원, 한번에 보낼 수 있는 1회 한도는 10만원이다.
비씨카드 역시 2022년 5월까지 유사한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개인간 경조금 간편 송금 서비스'는 2019년 5월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돼 4년간 시행됐다. 개인이 신용카드 가맹점을 개설 한 후 신용·직불·선불카드를 이용해 송금하고자 하는 금액을 해당 가맹점을 통해 결제해 개인 상호간 경조금 등을 간편하게 송·수신할 수 있도록 했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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