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의 보석’‘제 2의 사카’ 극찬 받는 18살 원더키드→감독 ‘1군 훈련’콜업 ‘붙박이’찬스→그런데 어쩌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큰 결단을 내렸다. 팀내에서 ‘차기 부카요 사카’ ‘아스널 아카데미의 보석’이라고 불리는 18살 원더키드를 1군 훈련에 합류시켰다. 그런데 언론은 이런 아르테타의 결단이 큰 우려를 낳을 수도 있다고 걱정이다.
더 선은 9일 아르테타 감독이 웨스트햄전을 앞두고 MIKEL ARTETA는 아스날과 웨스트햄의 경기를 앞두고 아마리오 코지어 듀베리를 1군 선수단에 합류시켰다고 전했다. 웨스트햄전은 오는 11일 밤 원정 경기로 열린다.
기사에 따르면 코지어 뒤베리는 ‘아스널 아카데미의 보석’으로 불리기도 하고 또 어떤 팬들은 그가 아스널 유소년 팀에서 빛을 발한 후 ‘차기 부카요 사카’라고 칭찬할 정도이다.
사카는 9살때부터 아스널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후 2018년 17살의 나이로 성인 무대 데뷔를 했다. 지금까지 아스널에서만 150경기에 뛰며 36골을 터뜨렸다. 지금 그의 나이 22살에 불과한데 이미 잉글랜드 연령별 국가대표와 성인 국가대표를 다 경험했다. 그만큼 아스널의 미래로 불린다.
사카와 비교되는 코지어 뒤베리는 이번주부터 1군 스쿼드에 포함돼 팀 훈련을 받는 모습이 포착됐다. 1군 붙박이 기회를 잡은 것이다. 아르테타는 지난 5일 선두 리버풀을 상대로 3-1로 승리한 후 우승이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현재 리버풀과의 승점차는 2점에 불과하다.
코지어 뒤베리는 아스널 유스년 팀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였다. 올 시즌이미 7골과 2도움을 기록하면서 잭 윌셔 유소년 감독의 눈에 띄었다. 그리고 성인팀에 콜업을 받은 것이다.
물론 이미 그는 2022년 12월 웨스트햄전에서 EPL 1군 스쿼드에 포함됐다. 하지만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다. 언론은 이번에 그는 마침내 그라운드를 밟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런데 언론이 걱정하는 것은 그의 현 상태이다. 코지어 뒤베리는 이번 여름이 끝나면 아스널과의 계약이 끝이 난다. 다른 팀에서 그를 데리고 갈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아르테타는 그를 1군 선수단에 합류시키며 기회를 주고 있다. 다른 팀에서 그를 낚아 챌수도 있는 데 말이다. 반대로 아르테타의 파격적인 결정이 코지어 뒤베리가 아스널과의 장기계약을 할 수도 있다.
코지어 뒤베리를 발굴한 아스널 유소년 감독 윌셔는 그가 계속해서 아스널에 남아 성장하기를 바라고 있다. 윌셔는 그의 재능에 대해서 “매우 흥미로운 선수이고 아르테타 감독이 정말 좋아하는 선수이다”며 “그를 보면 부카요 사카를 생각나게 한다. 사카와 같은 포지션에서 뛰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계속해서 윌셔 감독은 “그는 확실히 흥미롭다. 어떤 순간에는 그를 도저히 막을 수 없는 선수이다. 공을 잡으면 무슨 일이 일어나도록 할 수 있는 선수이다”며 “팀을 구성하고 경기 계획을 세울 수 있지만, 그런 개인이 있으면 승리할 기회가 더 있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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