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출판사 PICK 작가-④]열림원, 고선경·서이제·이하진·최추영

신재우 기자 2024. 2. 10.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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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열림원은 올해 주목해야 할 작가로 고선경, 서이제, 이하진, 최추영 4인을 선정했다.

출판사 측은 지난해 창간한 웹진 '림(LIM)'을 통해 소개한 이들 가운데 올해 소설·시·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작가들이라고 소개했다.

최근에는 계간지 '문학·판'에 이어 문학웹진 '림(LIM)'을 통해 장르나 형식, 제도적 등단 여부에 구애받지 않고 젊은 작가들의 신작 장·단편소설, 시, 대담, 에세이 등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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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출판사 열림원은 올해 주목해야 할 작가로 고선경, 서이제, 이하진, 최추영 4인을 선정했다. 출판사 측은 지난해 창간한 웹진 '림(LIM)'을 통해 소개한 이들 가운데 올해 소설·시·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작가들이라고 소개했다.

[서울=뉴시스] 고선경 작가(사진=열림원 제공) 2024.0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샤워젤과 소다수' 고선경

시인 고선경은 202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지난해 첫 시집 '샤워젤과 소다수'로 독자들과 처음 만났다. "무엇이든 절반쯤은 미지"인 이 세계에서 고 시인의 시는 언제나 폐기된 가능성을 들추어내고 흩트려진 이후의 장면으로 넘어간다. 웹진 LIM에서는 등단작 '럭키슈퍼'를 포함한 신작 시들을 선공개한 후 올해 상반기 LIM의 첫 시인선을 통해 작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서이제 작가(사진=열림원 제공) 2024.0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초 단위의 동물' 서이제

소설가 서이제는 2018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해 현재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작가 중 하나다. 젊은작가상과 오늘의작가상 등을 수상했고 지난해 'LIM 젊은 작가 소설집'의 표제작인 '초 단위의 동물'을 비롯해 소설집 '낮은 해상도로부터' 등을 출간했다. 열림원은 "경계를 건너는 목소리 또는 몸짓으로, 늘 예상치 못한 곳으로 우리를 이끄는 작가"라고 서 작가를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이하진 작가(사진=열림원 제공) 2024.0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모든 사람에 대한 이론' 이하진

SF 작가 이하진은 물리학을 전공한 대학생이자 소설가로 활동하고 있다. 2021년 제1회 포스텍 SF어워드에서 단편 부문 대상을 수상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이후 과학과 사회의 교차점을 파고드는 이야기를 선보였다. 지난달 열림원을 통해 첫 장편소설 '모든 사람에 대한 이론'을 단행본으로 출간했다.
[서울=뉴시스] 최추영 작가(사진=열림원 제공) 2024.0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심과 영원' 최추영

최추영 작가는 시각예술가 익수케와 '장소 통역사'라는 콜렉티브로 활동하면서 새로운 협업을 시도하는 올라운더다. 웹진 LIM에서 단편소설 '무심과 영원'을 연재하고 이를 ‘림LIM 젊은 작가 소설집 2’에 수록했다. 장르와 매체를 넘나드는 최 작가는 때로 투명한 공포를, 때로는 단단하고 불투명한 사랑을 유영하듯 그려낸다. 미디어아트로 재구현된 소설 '무심과 영원'은 '서울로미디어캔버스 문학X미디어전’에서 오는 3월까지 상영된다.
[서울=뉴시스] 출판사 열림원 이미지(사진=열림원 제공) 2024.0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출판사 열림원은?

열림원(대표 정중모)는 1980년 정인명 회장이 도서출판 동아로 설립해 1990년 정중모 사장이 현재의 이름으로 재창립해 지금에 이르렀다. 1980년대 설립된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이청준, 박완서, 최인호 등을 포함해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문학작품을 펴내왔다.

초기에는 한국 대표 작가의 중단편집 '우리작가 우리소설 시리즈'와 이청준 전집(전 25권)을 통해 한국 작가를 소개했다. 이후 백상출판문화상을 수상한 이삭줍기 시리즈, 쥘 베른 컬렉션, 프랑스 여성작가 소설선, 열림원 세계문학 등 해외 문학과 사람, 자연, 철학 등을 주제로 한 에세이를 꾸준히 출간하고 있다. '오래된미래', '디새집', '파랑새' ,행복한 만화가게', '시냇가에심은나무' 등 환경·유아·만화·종교 분야 도서를 출간하는 5곳의 단행본 자회사가 있다.

최근에는 계간지 '문학·판'에 이어 문학웹진 '림(LIM)'을 통해 장르나 형식, 제도적 등단 여부에 구애받지 않고 젊은 작가들의 신작 장·단편소설, 시, 대담, 에세이 등을 선보이고 있다. ‘림LIM 젊은 작가 소설집’ 등 연재한 작품을 단행본으로 엮어 출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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