윷놀이하고 연하장 만들고 선물 받고…"힘찬 청룡 기운 몰고 가세요"

국립민속박물관 '2024 갑진년 설맞이 한마당' 행사

청룡 세화 연하장 만들기.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국립민속박물관은 11일부터 12일까지 '2024 갑진년 설맞이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2024년은 청색에 해당하는 천간(天干) '갑'(甲)과 용에 해당하는 지지(地支) '진'(辰)이 만난 청룡(靑龍)의 해이다.

먼저 용띠 관람객은 무조건 청룡의 기운이 담긴 선물을 받는다. 이뿐만 아니라 전시만 봐도 용의 기운을 받아 갑진년 모든 일이 잘 풀린다는 '용(龍), 날아오르다' 특별전에서 청룡을 찾으면 일 년 열두 달 청룡과 함께할 수 있는 달력을 받는다.

띠와 상관없이 '복돈'의 의미를 살릴 수 있는 청룡 기운이 담긴 설 봉투는 누구나 받을 수 있다.

재밌는 행사는 또 있다. 청룡 가오리연 만들기와 청룡 연하장 만들기, 새해의 다짐과 바람을 담은 네 컷 사진 찍기, 윷놀이를 통해 가족·지인과의 즐거운 추억도 만들 수 있다.

어린이박물관에서는 세화와 복주머니 만들기 등 맞춤형 설 세시 체험교육이 열린다.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에서는 개방형 수장고 체험 중심의 특색 있는 행사가 개최된다. 설날과 관련한 다양한 소장자료를 관람하며 궁금증을 해결하는 '수장고가 들려주는 설날 이야기', 소장품에 숨어있는 '용'(龍)자를 찾아 SNS에 인증하는 '갑진년, 용을 찾아라'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

온가족이 함께하는 윷놀이 마당.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