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리맨 신화 계속된다, 여든에도 현장경영" 윤윤수 휠라 회장 [이주의 유통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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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월급쟁이' 직장인이 글로벌 브랜드를 인수해 '샐러리맨의 신화'라는 별칭을 얻고 있는 윤윤수 휠라홀딩스 회장이 여든이 된 나이에도 현장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윤윤수 회장은 최근 프리미엄 라인인 휠라플러스(FILA+)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를 잇따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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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프리미엄 브랜드 '휠라플러스'(FILA+) 글로벌 출시 진두지휘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평범한 '월급쟁이' 직장인이 글로벌 브랜드를 인수해 '샐러리맨의 신화'라는 별칭을 얻고 있는 윤윤수 휠라홀딩스 회장이 여든이 된 나이에도 현장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윤윤수 회장은 최근 프리미엄 라인인 휠라플러스(FILA+)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를 잇따라 만났다.
휠라는 100년 넘는 스포츠웨어 역사를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프리미엄 라인 휠라플러스를 올해 가을겨울(FW)시즌부터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윤 회장은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파리패션위크 기간 중 휠라플라스 쇼룸에서 레브 탄주 CD를 만나 컬렉션에 대해 논의한 이후 지난 1일 서울 강남에서도 레브 탄주를 만났다.
레브 탄주는 세계적인 유명 스케이트웨어 브랜드 팔라스의 창립자이자 스트리트 패션 업계의 손꼽히는 유명 인사로, 윤 회장을 만나 글로벌 패션 트렌드와 휠라 브랜드 등에 관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윤 회장은 파리에 이어 서울에서도 레브 탄주와 만나 휠라플러스에 대해 논의할 만큼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나타냈다.
1945년 경기도에서 태어난 그는 무일푼 월급쟁이에서 글로벌 브랜드 회장에 이른 '샐러리맨 신화'로 유명하다. 윤 회장은 1997년 '내가 연봉 18억원을 받는 이유'라는 책을 내기도 했다.
그는 서울대 치과대학에 합격했으나, 의대를 가기 위해 휴학했고 결국엔 한국외국어대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하게 된다.
해운공사(현 한진해운)에서 첫 직장생활을 시작한 그는 JC페니, 화승그룹에서 수출업에 눈을 뜨게 된다.
이후 휠라의 미국 사업을 도와 성공을 거둔 후, 1991년 휠라 이탈리아 본사가 국내로 진출을 할 때 휠라코리아 초대 사장을 맡게 된다. 2007년에는 경영난을 겪던 글로벌 휠라를 인수했다.
2011년에는 세계 최대 골프 브랜드 아쿠쉬네트를 인수했다.
여든이 된 나이에도 현장경영에 나설 만큼 열정적인 윤 회장은 적극적인 아이디어 개진과 실행력으로 사업을 이끌어왔다.
2018년에는 장남 윤근창 씨가 휠라코리아 대표이사로 취임해 사업을 이끌었고, 2020년 휠라가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휠라홀딩스의 대표이사가 됐다.
휠라홀딩스는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902억원, 영업이익 926억원을 기록했다. 아쿠쉬네트 실적 호조가 주효하게 작용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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