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소득 4736만원' 울산, '소득 대비 집값' 가장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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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시· 가운데 소득 대비 집값이 가장 낮은 곳은 울산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소득 대비 아파트값이 전국 평균(10.7배)을 웃도는 곳은 서울(22.5배), 세종(12.2배), 경기(12.1배)인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은 현대차를 중심으로 1인 총급여액이 가장 높은 지역이지만,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해 소득 대비 내집마련 부담이 덜한 것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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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귝 평균 10.7배…서울은 22배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전국 17개 시· 가운데 소득 대비 집값이 가장 낮은 곳은 울산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소득 대비 아파트값이 전국 평균(10.7배)을 웃도는 곳은 서울(22.5배), 세종(12.2배), 경기(12.1배)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의 경우 근로자 소득 대비 아파트값이 22배가 넘어 그만큼 내집 장만이 어렵다는 얘기다.
반면 울산(5.9배)이 가장 낮았다. 전국 평균(10.7배)의 절반 수준에 그치는 셈이다. 광주(7.3배), 대전(8.2배) 등도 평균보다 낮았다.
이번 소득대비 집값 관련 수치는 국세청의 '시도별 근로소득 신고현황'을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시세(12월 말)'로 나눠 계산한 것이다.
울산은 현대차를 중심으로 1인 총급여액이 가장 높은 지역이지만,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해 소득 대비 내집마련 부담이 덜한 것으로 꼽힌다.
서울과 세종은 총 급여가 울산에 이어 2, 3위를 기록했지만 집값이 비싸 내 집 마련이 만만치 않은 곳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소득 수준이 뒷받침되는 곳은 가격 부침이 덜하고, 호황기 때는 더 빠른 집값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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