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PRESS] 'A매치 181G' 카타르 심장 "결승 진출 아무도 예상 못해, 꼭 요르단 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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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와 요르단은 10일 오후 6시(이하 현지시간) 카타르 알다옌에 위치한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결승을 치른다.
카타르는 이란과 명승부 속 3-2로 승리하면서 결승에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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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예상 못한 결승행, 꼭 이기겠다"
[인터풋볼=신동훈 기자(도하)] "카타르가 결승에 오를 거라 누가 예상이나 했나?"
카타르와 요르단은 10일 오후 6시(이하 현지시간) 카타르 알다옌에 위치한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결승을 치른다. 카타르는 이란과 명승부 속 3-2로 승리하면서 결승에 올라왔다.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처절한 실패를 겪었는데 자국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선 다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조별리그 통과 후 팔레스타인, 우즈베키스탄을 연이어 격파했고 이란과 치열한 대결 끝에 3-2로 간신히 승리하면서 결승 티켓을 따냈다.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이 9일 오전 10시 30분 도하 메인 미디어 센터에서 열렸다. 마르케스 로페즈 감독과 함께 하산 알 하이도스가 동석했다. 알 하이도스는 카타르 주장이자 심장으로 불리는 선수다. 카타르 대표 팀인 알 사드 원클럽맨인 알 하이도스는 카타르 유니폼을 입고 A매치만 181경기를 치렀다. A매치 데뷔전이 2008년이었다. 카타르 역사상 최다 A매치 출전 선수이기도 하다. 카타르 축구 그 자체인 선수다.
지난 2019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 우승에도 중심에 있던 알 하이도스는 이번에도 중심에 서 우승을 노린다. 알 하이도스는 6경기에 나와 3골을 넣었는데 유효슈팅이 3회였다. 엄청난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며 위기 상황마다 카타르를 구했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영향력을 보여줬고 리더십을 발휘해 카타르를 하나로 만들었다.
알 하이도스는 사전 기자회견에서 "대회 한 달전에는 누구도 우리가 결승전에 오를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 그러나 로페즈 감독, 카타르 축구협회와 함께 모두가 단결한 결과로 결승전에 오를 수 있었다. 난 지금 세대 카타르 선수들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2019년 우승 멤버 중 나를 포함해 지금도 스쿼드에 남은 이들이 70~80%"고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이어 "2019년에 이어 또 결승전을 치른다. 많은 사람들이 카타르는 결승에 오르지 못할 거라 했지만 잘 준비하면서 여기까지 왔다. 요르단을 상대하는 건 분명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우리가 승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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