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와 팀 모두 헤어질 의지 있어"...바르사 중원 핵심, 드디어 매물로 나온다

신인섭 기자 2024. 2. 10.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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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프렌키 더 용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어 "올여름에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질 수도 있다. 캐넛 기자는 더 용이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체제에서 중요한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그가 현 바르셀로나의 상황에 실망했다고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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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프렌키 더 용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Relevo'는 9일(한국시간) "더 용의 미래는 그 어느 때보다 열려 있다. 아마도 그가 2020-21시즌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이후 팀을 떠나는 데 가장 가까운 순간일 것이다. 루이스 캐넛 기자는 'Onze d'Esport3'에서 더 용이 더 이상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문을 닫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올여름에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질 수도 있다. 캐넛 기자는 더 용이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체제에서 중요한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그가 현 바르셀로나의 상황에 실망했다고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 역시 더 용에게 만족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우리가 알아낸 바에 의하면 바르셀로나는 더 용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다. 그의 활약은 예상했던 것과 같지 않고, 바르셀로나는 이미 팀 내 중요한 선수 한 명을 판매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더 용이 가장 선호된다"라고 설명했다.

네덜란드 태생의 더 용은 2014년 빌럼 II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아약스 리저브 팀을 거쳐 2016-17시즌부터 아약스에서 활약했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탈압박, 피지컬, 스피드, 패싱 능력, 수비력, 축구 지능 등을 갖춘 미드필더로 중앙미드필더뿐만 아니라 후방 플레이메이커, 센터백으로도 뛸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네덜란드뿐만 아니라 유럽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선보였다. 더 용은 2019-19시즌 아약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진출하는데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이런 활약에 바르셀로나가 적극적으로 구애를 펼치며 영입에 성공했다. 더 용은 바르셀로나 이적 이후 205경기를 소화하며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뒤에도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 더 용 영입 작전을 펼쳤다. 바르셀로나 역시 재정 문제 등으로 인해 더 용 매각을 원했다. 하지만 정작 더 용이 떠나길 원하지 않으면서 이적은 무산됐다. 

그러나 상황이 변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이제 선수와 클럽 모두 헤어질 의지가 있다. 더 용은 클럽의 현재 위치에 실망했으며,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UCL에 도전하는 데 있어 기대가 충족되지 않았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다가오는 여름 사비 감독이 팀을 떠날 예정이다. 아직 새 감독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기존 선수들 중 일부는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더 용 역시 새로운 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매우 크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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