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빅아일랜드 남쪽서 규모 5.7 지진…쓰나미 경보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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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오전 10시 5분 미국 하와이주 빅아일랜드(Big Island) 바로 남쪽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AP 통신에 따르면 지진이 난 곳은 하와이 최남단 나알레후로부터 남쪽으로 11마일(18km) 떨어진 지점이다.
병원 치료를 받기 위해 호놀룰루에 있었던 빅아일랜드 미치 로스 시장은 "갑자기 어지러운 느낌이 들었다"며 "처음에는 치료 때문인 줄 알았다가 지진인 줄 알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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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9일(현지시간) 오전 10시 5분 미국 하와이주 빅아일랜드(Big Island) 바로 남쪽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진앙은 북위 19.188도, 서경 155.509도이며 진원은 22.9마일(36.8km)이다.
AP 통신에 따르면 지진이 난 곳은 하와이 최남단 나알레후로부터 남쪽으로 11마일(18km) 떨어진 지점이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이 지진에 따른 쓰나미(지진해일)는 예상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곳곳에서 강한 흔들림이 느껴진 것으로 전해졌다.
북쪽으로 약 200마일(322km) 떨어진 오아후섬의 호놀룰루에서도 약간의 흔들림이 느껴졌다고 AP는 전했다.
병원 치료를 받기 위해 호놀룰루에 있었던 빅아일랜드 미치 로스 시장은 "갑자기 어지러운 느낌이 들었다"며 "처음에는 치료 때문인 줄 알았다가 지진인 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하와이 재난관리청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많은 지역이 강한 흔들림을 경험했을 수 있다"면서도 쓰나미의 위험은 없다고 강조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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