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총선 종료...정치적 혼란 계속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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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총선이 잇단 테러공격 속에 치러진 가운데 투표 결과 조작설 등으로 당분간 정치적 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시간 9일 밤 기준으로 전체 265개 지역구 가운데 238개에서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파키스탄 정의운동 출신 무소속 후보들이 97석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파키스탄정의운동 출신 무소속 후보들은 비록 지역구에서 의석을 가장 많이 확보했지만, 정식 정당이 아니어서 이들 70석의 배분 대상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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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총선이 잇단 테러공격 속에 치러진 가운데 투표 결과 조작설 등으로 당분간 정치적 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시간 9일 밤 기준으로 전체 265개 지역구 가운데 238개에서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파키스탄 정의운동 출신 무소속 후보들이 97석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어 나와즈 샤리프 전 총리의 파키스탄무슬림연맹-나와즈가 66석, 빌라왈 부토 자르다리 총재가 이끄는 파키스탄인민당은 51석을 각각 확보했습니다.
개표가 채 끝나기도 전에 샤리프 전 총리는 이번 총선의 승리를 주장하며 다른 정당에 연립정부를 구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지역구에서 5% 이상 득표한 정당들은 득표율에 따라 여성과 종교 소수자 몫으로 할당된 70석을 나눠 갖게 되기 때문입니다.
파키스탄정의운동 출신 무소속 후보들은 비록 지역구에서 의석을 가장 많이 확보했지만, 정식 정당이 아니어서 이들 70석의 배분 대상이 아닙니다.
따라서 파키스탄무슬림연맹-나와즈는 지역구 득표에서는 밀렸지만, 최다 득표 정당으로 별도 배당된 70석 중 가장 많은 의석을 챙길 수 있게 됩니다.
파키스탄정의운동과 지지자 등은 투표 결과 조작 등을 내세우며 반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북서부 카이버 파크툰크와주 주도 페샤와르와 남서부 발루치스탄주 주도 퀘타에서는 이미 투표 결과 조작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리면서 재투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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