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듣기 싫어요"… 설날 스트레스 주는 잔소리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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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아침이 밝았다.
설날에 가족을 만나지 않는 이유는 '거리가 멀어서'(남 24.0%, 여 23.8%), '다른 일정이 있어서'(남 16.0%, 여 19.0%), '사이가 좋지 않아서'(남 12.0%, 여 14.3%), '시간이 없어서'(남 16.0%, 여 4.8%), '질병 감염 위험이 있어서'(남 8.0%, 여 14.3%), '잔소리를 들을 것 같아서'(남 12.0%, 여 4.8%)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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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엔 "잔소리 들을 생각에 벌써 한숨이 나온다" "잔소리 도피 방법 없나요" 등의 글이 심심찮게 올라온다. 그렇다면 설 연휴 가장 듣기 싫은 잔소리는 무엇일까.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설날 잔소리'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설날에 가족(혹은 친척)에게 가장 듣고 싶지 않은 잔소리 1위로 남녀 모두 '결혼 잔소리'(남 46.7%, 여 41.3%)을 꼽았다. 많은 미혼남녀가 결혼 독촉을 받는 것을 가장 싫어하는 셈이다. 다음으로는 ▲'취업 잔소리'(남 18.7%, 여 18.0%) ▲'정치 잔소리'(남 7.3%, 여 10.7%) ▲'연애 잔소리'(남 7.3%, 여 8.7%) ▲'직장 잔소리'(남 4.7%, 여 7.3%) ▲'연봉 잔소리'(남 3.3%, 여 2.0%)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설날 잔소리를 듣고 싶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아서'(남 32.7%, 여 40.0%)였다. 남성은 '이미 인지하고 있는 내용이라서'(18.0%), '설날에 좋은 이야기만 듣고 싶어서'(11.3%), '자존감이 떨어져서'(9.3%), '갈등이 생겨서'(8.0%), '타인과 비교하는 것이 싫어서'(7.3%),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서'(6.0%)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설날에 좋은 이야기만 듣고 싶어서'(13.3%), '자존감이 떨어져서'(11.3%),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서'(10.0%), '타인과 비교하는 것이 싫어서'(6.7%), '이미 인지하고 있는 내용이라서'(6.0%), '갈등이 생겨서'(6.0%) 순으로 꼽아 남녀 간의 의견 차이를 보였다.
응답자 중 남성 16.7%, 여성 14.0%는 가족이나 친척을 만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만날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남성 70.0%, 여성 69.3%, '모르겠다' 응답은 남성 13.3%, 여성 16.7%로 나타났다.
설날에 가족을 만나지 않는 이유는 '거리가 멀어서'(남 24.0%, 여 23.8%), '다른 일정이 있어서'(남 16.0%, 여 19.0%), '사이가 좋지 않아서'(남 12.0%, 여 14.3%), '시간이 없어서'(남 16.0%, 여 4.8%), '질병 감염 위험이 있어서'(남 8.0%, 여 14.3%), '잔소리를 들을 것 같아서'(남 12.0%, 여 4.8%) 등으로 나타났다.
남성 14.0%, 여성 19.3%는 설날에 가족을 만나는 일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응답했다. 부정적인 이유로 '잔소리를 듣는 것이 싫어서'(33.3%)가 가장 많았고 '설날 연휴에 다른 것을 하고 싶어서'(23.8%), '달라진 모습이 없어서'(23.8%), '사이가 좋지 않아서'(19.0%) 순이었다.
여성은 '설날 연휴에 다른 것을 하고 싶어서'(31.0%), '사이가 좋지 않아서'(24.1%), '잔소리를 듣는 것이 싫어서'(17.2%), '용돈을 줘야 해서'(10.3%)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지난 12월 26일부터 12월 29일까지 미혼남녀 총 300명(남성 150명·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에 표준오차 ±5.66%포인트다.
최재혁 기자 choijaehye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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